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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수골키움센터 개선 부탁드립니다.
진행상태 접수 > 처리중 > 완료(현재)
작성자 ○○○ 등록일 2019.11.14
조회수 1581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도봉1동 거주자입니다.
도봉1동에 가장 필요한 공간인 무수골도서관에 관련해 요청사항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도서관 이용자이기도 하고, 초등학생의 부모이기도 하고, 맞벌이하는 입장입니다. 제 아이에게 돌봄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했기에 키움센터가 들어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10월 센터 시작부터 제 아이를 보내면서 센터가 잘 운영되는지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영 보름만에 키움센터 아이들 때문에 도서관이 시끄러워졌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키움센터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주도적으로 떠들고 있다는 걸 느끼던 때라 키움센터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 여기는 도서관이다. 도서관 안에서 키움센터가 운영되는 만큼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우리 아이들이 먼저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그러려면 돌봄선생님과 센터장님부터 확실한 규율을 가지고 지도해주셔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도서관 밖에서는 키움센터 아이들이 도서관 안에서 난동피우는 아이들이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센터에서 대충 시간을 때웠다고 하고, 싸우고 오고, 좋지 않은 말을 배워오는 경우 등 안 좋은 소식만 들렸습니다. 키움센터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7명에게 들은 의견을 취합해서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 도서관에서 난동피우는 아이들이라고 소문이 나 있는데, 제지하지 않으시냐. -> 문을 만들면 훨씬 나아질 것이고, 센터장은 아이들을 ‘존중’을 중심으로 돌보기 때문에 떠드는 것까지 제지할 의지가 없다고 하십니다.
- 그래도 여기는 도서관 안의 시설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 -> 아이들이 너무 드세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아이들 탓을 하십니다.
- 월요일 교사가 2시 출근이라서 1시경에 오는 아이들 돌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다. -> 구청에서 코디 인력을 충원해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구청탓을 하십니다.
- 안전관리를 안 하신다. 프로그램실 밖에서 자유롭게 놀도록 하는데, 책꽂이 사이로 뛰면서 노는 아이들 사고날까 위험하다. -> 아이들이 뛰놀아야 하니 어쩔 수 없다 하십니다.
- 출결관리 제대로 안 하신다. 아이가 처음에 써 낸 시간표대로 오지 않으면 어떻게 대처하시냐. -> 2, 3일 결석하면 그때서야 전화를 걸어본다고 하십니다. 초등저학년의 경우 10분만 공백이 생겨도 사건사고로 이어지는 아이들인데 2, 3일 두고 보신다는 건 돌봄에서의 출결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돌봄선생님 두 분이 아이들을 많이 지도해보지 않으신 것 같다. 아이들의 대화도 비교육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끊고, 소음이 많이 유발되는 행동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등 교사로서의 감각이 부족해보인다. -> 실제로 선생님들이 아이들 돌본 경력이 많지는 않으시다고 인정하셨습니다.
- 방과후돌봄인데 숙제 지도가 안 이루어지고 있다. -> 그건 개인마다 요청이 있을 때만 해주신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귀가 전까지는 숙제부터 하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했더니, 개인마다 요청하면 해주신다는 말을 반복하십니다.
- 귀가도 부모님과 연락이 된 후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나가서 놀고 싶다하면 그냥 나가도록 냅둔다. -> 아이가 나가겠다고 간절하게 요청하는데 어쩔 수 없답니다.

센터에 학생을 보내는 학부모로서 당연히 요구해도 될 만한 수준의 사항이고, 개선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말씀을 드렸지만, 허무하게도 센터장은 다른 사람 탓하고, 지금 수준의 돌봄이 맞다고 생각해서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무수골키움센터가 도서관 안에 위치한 특성을 홍보에서는 열심히 이용해놓고선, 정작 생활에서는 도서관을 염두에 두지 않는 운영마인드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이게 처음에 의도한 돌봄센터의 방향인가요? 정원 20명 채우기에 급급하고,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 학부모에게 안내되는 것 하나 없이 형태만 유지되고 있는데, 이래도 되는 건가요? 학부모의 의견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고, 도서관의 분위기를 망치고 있는 아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재의 돌봄이 맞다고 생각하는 센터장이 어이없고 화가 납니다.

위치선정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왜 유독 도봉구에서는 도서관 안에 이런 시설을 만들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노원구, 성북구, 마포구, 서대문구의 키움센터를 확인 결과 아파트 1층이거나 단독주택, 사회복지시설의 한 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데에 제약이 없는 곳에 있습니다.
처음 무수골도서관 안에 키움센터를 설치할 경우, 민원발생을 생각하지 못했나요? 그리고 민원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나요?

키움센터를 도서관이 아닌 다른 자리로 옮겨주십시오. 도서관과 키움센터, 공생할 수 없는 두 기관입니다. 또 단시간 내에 옮길 수 없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까지만이라도 센터장이 도서관에 맞게 제대로 운영하라고 하십시오. 그냥 키움센터가 아니라 도서관 안에 있는 키움센터라고 확실하게 인지하도록 하십시오. 개선의 의지가 없는 그 자세부터 바꾸라고 하십시오. 도서관을 망치는 아이를 양성하고 있는 돌봄은 더 이상 안 됩니다.

민원 답변 내용

민원 답변 내용 상세보기로 등록일,답변내용을 보여줍니다.
등록일 2019-11-18 오후 5:41:57
답변내용 - 함○○님 안녕하십니까?
- 도봉구의 구정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제기하신 민원사항은 도서관 이용 어려움으로 인한 키움센터 운영관리 및 키움센터 이전을
요청하시는 내용으로,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 무수골 별별키움센터는 초록도서관, 기적의도서관 등 인근 도서관들로 인하여 이용이
저조한 무수골도서관의 운영을 활성화 하고 지역의 돌봄수요에 부합하는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 즉 무수골 별별키움센터는 본래 어린이도서관인 무수골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취지로 설치된
시설이기도 합니다. 다만 돌봄업무 본연의 특성상 소리 등 도서관 이용에 일부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제기하신 돌봄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사항은 현 운영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등을 통해
개선보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우리구(교육지원과 박창순 ☎2091-2358)에 문의하시면
성심껏 답변하여 드리겠으며,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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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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