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3동은 기존 서울시장님의 도시재생사업 구역으로 정해져서 좁은 기존도로에 벽화그림만을 바라보면서 노후화된 빌라에서 근근히 사는 듯한 느낌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작년말부터 우리에겐 빛이 보였습니다. 전체 통합된 도시개발을 염원하면서 신속통합재개발에 신청을 했고 그 과정에 가로주택 개인사업자들이 나이먹은 우리들에게 접근해서 동의서에 사인을 해주면 엄청 크고 높은 아파트를 줄거라면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손들이나 주변에 정보를 알아보니 그건 거짓이였습니다.
신속통합 동의서를 받을때도 엄청난 가로주택 업체들의 방해작전이 심했습니다. 그 추운겨울 손이 얼어가면서 동의서를 징구하고 팜플렛을 주민들이 나누는데 그들은 사람을 사서 주민이 꽂아 놓은 팜플렛을 수거하나 떼어내는 엄청난 방해가 있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그런 방해작전까지 해가면서 그랬을까요. 우리 창3동의 발전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만의 이익만을 생각한게 아닐까요. 저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업체 그들은 정말 이기적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가로주택은 통재개발이 아니라 협소한 개발이였더군요. 도시재생사업의 실패구역인데 또 소규모 난립의 가로주택은 절대 이뤄지면 안될거 같습니다. 모아주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신속통합신청후 저희 지역은 토지허가구역으로 묶였으며 바로 공공재개발을 신청해서 올린상태입니다. 그런데 도봉구청에서 갑자기 모아주택구역으로 올렸다고 하네요. 이게 말이나 되나요. 주민들이 동의서를 이미 제출해놓을 상태인데 또 다른 모아주택을 올렸다니요
토지허가구역으로 묶인 우리는 매매도 불가한데 이사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람들의 그 손해는 누가 보상하실건지요. 그리고 소규모로 재개발을 하려는 모아주택(가로주택) 구역에서 제외되는 곳이 창3에서 제일 노후되었는데 거기 동의서 내고 살고 계신 분들은 어쩌라는 건지요. 이사하는 자유도 없애고 제 재산을 지키고 싶어도 강제로 못하게 한다면 절대 창3동 주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왜 도봉구청에서는 갑자기 공공재개발을 신청한 구역임에도 규정을 바꿔가면서까지 가로주택을 밀어주시는지요. 저희는 통 개발인 신속통합이나 공공재개발을 염원하면서 고통을 인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모아주택선정에서 창3은 제외된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저희 창3주민들은 가로주택의 변형인 모아주택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