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도봉구 구민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해 창동역에서 창동중~창일초~창동주공4단지까지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외관상, 안전상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번 겨울 동안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첫째, 보통 다른 지역에서는 ㄷ자 철재 시설물(높이 30~50cm)을 설치해 눈이 쌓여도

주간 및 야간에 운전자들이 식별이 용이하나 우리 구에 설치된 콘크리트 시설물은 높이도 낮을

뿐더러 눈과 함께 뒤섞여 전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차량들이 미쳐 시설물을

인식하지 못하고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둘째, 야간 운전자들을 위해 야광 표지물이 설치돼 있으나 이 역시 눈과 먼지에 얼룩져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닥에 설치된 야광 표지물을 상황이 더욱 안좋습니다. 의정부 회룡역 근처에도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는데 ㄷ자 철재 시설물에 깜박이 등이 설치돼 야간 운전자들에게

확실한 도움을 주고 있고 도로 주변 환경도  한층 세련돼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짜피 만들 시설이라면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예산을 집행하더라도 모두의 안전과

미관을 위해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시설물은

잘못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