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주변 보도정비공사중이죠
지난주엔 저희 집앞골목이었고 이번주는 반대편 골목 공사중인데
오늘 출근길에 기가막힌 장면을 목격해 민원넣습니다.

엘레베이터 문 내리자마자 주차장에 아저씨 한분이 옆모습을 보이며 서계시더라고요? 흡연중인 줄 알았는데 노상방뇨 하고 계시더라고요.
아침 아홉시부터 취객많는 곳도 아니고 집 앞에서 노상방뇨 목격이라뇨! 어린애들이라도 봤으면 어쩔 뻔 했나요?

현장에 책임자분은 잠깐 자리비웠다고 하시고 이게 말이 되는 행동이냐고 하니 주변에 화장실이 없었다고 다른분들이 옹호해주시던데, 공사 근처 5-10분 거리에 공원화장실도 있고 주변 상가화장실도 없는곳이 아니거든요. 화장실 없으면 대낮에 술취한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정신상태에서 남의 집 문앞에 볼일봐도 되나요? 화장실도 못가게하면서 일시키고 계신 거 아니잖아요? 어디냐고 물 뿌려주신다는데... 노상방뇨 경범죄에요. 하나같이 옆에서 덧붙여 말씀하시는게 점점 더 어이가 없더라고요. 모두가 그런 사고방식이면 오늘 목격한 한번의 일이 아니었겠단 생각이 드네요.

출근길이라 시간이 없어 경찰에 신고 못했어요. 경범죄 처벌 받으셔야죠. 그것도 근무시간중이셨는데. 회사 어디냐니까 대답도 안해주시더라고요. 근무시간 중 일어난 범법행위에 대한 제대로된 징계와 사후처리진행사항에 대해 공유해주세요. 구청사업인데 근무자 관리가 이렇게 소홀한 업체가 맡아도 되는건가요? 제대로 된 피드백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