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건의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5살 자녀를 혼자 키우는 아이 엄마입니다

지난 주말 도봉실내스포츠센터에 수영을 하러 갔다가 흔하지 않게 가족 샤워실이 있는걸 보게되었습니다.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면 수영장에 데려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5살은 여탕에 데리고 들어갈수 없거든요.

근데 도봉실내스포츠센터에는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아이와 들뜬 마음을 가지고 갔더니 장애인 가족샤워실이라 사용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명칭은 "가족샤워실"로 되어 있는데 말이죠. 문의결과 "장애인가족샤워실"이 맞고 명칭을 수정하신다고 답변을 받았는데

혹시 명칭을 바꾸지 않고 미취학아동을 둔 부모들도 함께 쓸수 있는 가족샤워실로 운영해주시면 안될까요??

7살은 되야지 혼자 들어가서 샤워라도 할수 있다지만
여탕에 들어갈수 있는 나이는 36개월이고 그 중간에 있는 5살 6살 아이는 혼자 탈의실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씻고 나오기는 힘든 상황이거든요. 특히 저같은 미혼모에게는 주변에 큰 남자어른이 없어서 싑게 수영장을 데려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워터파크 같은 곳들은 가족샤워실이 있어서 이런 경우에 아이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데 말이죠.



여자 탈의실이나, 남자 탈의실에도 장애인들이 샤워 할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장애인 샤워실이 장애인들이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긴하지만 그분들의 사용이 우선이 되야겠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미혼모 미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번 더 생각 해 주시길 바랍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