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번 다락원배드민튼장 임대코트의 운영에 관한 문제점, 아침2시간 1개면 코트를 임대했다는 이유로 특정클럽이 50명이 넘는 인원이 무료로 입장하여 다른 코트까지 무단으로 사용하는 실태를 시정하기 위해 공단 측이 실행중인 여러 조치들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공단직원들의 성실한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락원 체육관은 공공의 목적으로 일반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복리를 위해 공평하게 활용되어야 하는 체육관으로 누구도 어떤 단체에게도 특정한 이익이나 불이익을 주거나 받아서는 안 되는 시민의 시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클럽의 사람들이 그들이 임대한 코트만을 사용하고 다른코트을 사용할시 에는 입장료를 내고 사용하라는 정당한 업무집행을 하는 공단직원들을 향해 단체로 가서 항의하고 부당한 요구를 일삼는 행위는 그릇된 행위가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특정클럽의 회원이라는 사람들이 주변의 일반입장객들중 위와 같은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똑바로 살라는 둥 거지같이 살지말라는둥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씀치 않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또 어떤 분은 제게 찾아와 하는 말이 저보고 당신이 공단직원이냐? 왜 나서서 이러느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그럼 공단 직원이 아니면 작금의 상황을 모른 채하고 지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가는 것을 내가 보았다면 신고해서 피해를 없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냥 모른 체 놔두는 게 옳은 것인가요?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지. 제게 그러셨지요? 불쌍하다고..그러데 말입니다 이런글 올리는 저하고 공짜로 입장했었던 그 기득권을 버리지 못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중 누가 더 불쌍한건가요?

소위, 배드민튼클럽이라는 곳에는 선거 때가 되면 지역의 유력정치인들이 찾아오고 클럽의 큰 행사 때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이 찾아다니곤 합니다. 저도 클럽 생활할 때 그런 분들 많이 뵈었고 지금도 친분이 있는 분들도 여럿 있습니다. 클럽이라는 곳이 배드민튼엽합회라는 전국조직에 속해 있고 인원도 한 번에 꽤 많이 모이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렇다고해서 배드민튼클럽이 이권단체는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들이 그동안 누리던 기득권은 그것이 옳은 것이었는지 그른 것이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 없이 침해 되서는 안 되는 절대적인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왜 체육관에 입장료내고 들어와서 운동하라는 기본적인 요구에 우리는 안내도 되는 사람들이라고 강변해야 하는 것인가요?

결국 이 모든 것이 체육관코트임대 제도의 폐해 때문이라는 생각이 되고요. 이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본 후 대응책을 다 같이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끝으로 공단 측에 요구합니다.

절대, 현재 공단 측에서 하고 있는 개선안의 실행에 있어서 주저하거나 후퇴하는 일이 없기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