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설레임, 도봉구 중랑천변 벚꽃길을 걷다

분홍빛 설레임, 도봉구 중랑천변 벚꽃길을 걷다

겨울의 끝자락을 지나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는 봄이 오면 서울 도봉구는 화사한 연분홍빛으로 물듭니다. 도봉구의 여러 벚꽃 명소 중에서도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도봉구청 앞 중랑천변 벚꽃길입니다. 이곳에서는 세 갈래 길을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랑천변 벚꽃길의 가장 큰 매력은 취향에 따라 봄을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첫째, 뚝방길은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머리 위로 쏟아질 듯한 꽃잎 아래를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둘째, 보도길은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도봉구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나와 봄의 풍경을 즐기고 추억을 남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자전거길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벚꽃길을 달릴 수 있어 라이더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진 중랑천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 풍경은 운동의 피로마저 잊게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도봉구청 뒤편 차도변 일대는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퇴근길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봄의 여유를 선사합니다.특히 도봉구청에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행사와 포토존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벚꽃길은 도봉구가 주민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봄 풍경입니다.올봄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중랑천변을 천천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흩날리는 벚꽃 잎 아래에서 나누는 대화와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봄날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도봉구의 봄은 지금, 중랑천에서 가장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디지털 갈증 해소!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을 가다

디지털 갈증 해소!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을 가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필수가 된 시대, 도봉구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바로 도봉문화원 내에 위치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입니다. 이곳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부터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주민들까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공간입니다. 도봉센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현대적인 시스템이 눈길이 끕니다. 최초 방문 시 본인의 지문을 등록해 두면 이후 방문부터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문할 때마다 로봇이 직접 서빙하는 시원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간은 층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 강의실에서는 스마트폰 기초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앱 활용법까지 수준별 디지털 교육이 진행됩니다. 4층 체험·레저존은 ''디지털 놀이공원'' 같은 입니다. 키오스크 체험존과 스크린 파크골프, 각종 게임기, AI 바둑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영화 관람 공간과 디지털 헬스장도 함께 운영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은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배우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디지털이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이라면 도봉문화원에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빛으로 수 놓은 중랑천 봄빛산책

불빛으로 수 놓은 중랑천 봄빛산책

매일 걷는 길이지만, 올해의 중랑천 산책길은 낮과 밤이 모두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자꾸만 나오고 싶게 만드는 길이 되었습니다.도봉구청에서 세월교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지난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가 지면 LED 조명이 켜지며 중랑천변을 화려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낮의 중랑천은 꽃분홍빛 꽃잔디가 길을 따라 수놓여 있고, 곳곳에는 사진을 남기기 좋은 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길 주변으로는 노란 황매화와 산딸나무 꽃, 이팝나무의 하얀 꽃들이 눈처럼 소복하게 피어나 봄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밤의 초대는 조명이 켜지면서 시작됩니다.나무 사이로 반딧불이처럼 반짝이는 조명들이 밤 산책객을 맞이하고, 튤립 모양 조명이 산책길을 은은하게 비춥니다. 중랑천 물 위에는 조명이 반사되어 알록달록한 빛이 퍼지고, 징검다리 위 조명은 또 다른 운치를 더합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빛나는 징검다리를 건너는 시간은 낮과는 전혀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화려한 나비 조형물들은 마치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하고, 그 앞에서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사진 한 장 남기게 됩니다. 홀로그램 나비와 함께하는 포토존도 색다른 재미를 더해줍니다.은하수처럼 이어진 빛 터널을 지나고, 반짝이는 별 조명들의 인사를 받으며 데크길을 걷다 보면 밤 산책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달라지고, 중랑천에서는 물고기와 백로,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짙어진 나무와 꽃 사이를 걷다 보면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누리게 됩니다.도봉구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행사 하나에도 정성을 담아 준비하는 모습에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날의 선물 ''찾아가는 동행콘서트''

봄날의 선물 ''찾아가는 동행콘서트''

꽃향기 가득했던 4월 25일 토요일 오후, 대상현대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찾아가는 동행콘서트’가 열렸습니다.행사를 개최한 도봉구립예술단은 교향악단과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봉구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이번 공연은 도봉구립예술단의 무대와 게스트 협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먼저 지역예술인의 공연으로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음악과 함께 호흡했고, 공연장은 금세 따뜻한 분위기로 채워졌습니다.이어 등장한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은 ‘거제전국합창대회’ 금상 수상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합창단으로, 2004년 창단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날 무대에서는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와 도봉구립교향악단이 함께한 영화 <라라랜드> OST ‘Another Day of Sun’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었습니다. 봄날과 잘 어우러지는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이어 도봉구립교향악단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을 비롯해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삽입곡 ‘Summer’,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등이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익숙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마치 영화 속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우리 구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도 이어졌습니다. ‘말하는 대로’와 김원준의 ‘Show’를 밝고 힘찬 목소리로 선보였으며, 짧지만 강렬했던 K-POP 양성반의 첫 공연 역시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또한 교향악단의 색깔로 재해석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연주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마지막 무대는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베케이션의 ‘Butterfly’와 ‘문어의 꿈’으로 꾸며졌습니다. 교향악단과 베케이션의 협연 무대에 주민들은 익숙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즐겼습니다. 앵콜곡 ‘Golden’을 끝으로 공연은 따뜻한 박수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 도봉구립예술단의 이번 공연은 주민들에게 봄날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온 팝업 스쿨’ 에 참여했습니다

‘모두온 팝업 스쿨’ 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에서 서울시 평생학습 팝업스쿨이 운영되었습니다. 팝업스쿨은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강의를 직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퇴근 후나 주말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하철역 인근에 마련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 모델입니다. 도봉구에서는 쌍문역 2번 출구 인근 쌍리단길 커뮤니티 문화공간 ‘모두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당신의 문장이 바뀌는 순간_필사 문장력 특강’이었습니다. 샛별BOOK연구소 이진희 대표의 강의로,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었습니다. 강의에는 약 20명의 다양한 연령대 성인들이 참여했는데, 평일 오전 강의임에도 젊은 층과 남성 참여자들의 비율이 높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필사 문장력 특강’은 지역 문인인 김수영 시인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김수영 시인의 작품을 함께 낭독하고 필사하며 시인의 감성을 천천히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참여자들은 문장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가들의 문장을 분석하고 낭독하며 글쓰기의 기본 원칙과 자신의 글쓰기 습관을 점검해보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강의는 수업 시간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강사가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문장이나 시를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 자필로 필사한 뒤 사진으로 인증하며 글쓰기 루틴을 이어갔습니다. 때로는 마음에 드는 문장을 따라 써보며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수업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꾸준히 글을 쓰고 읽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쌍리단길 플랫폼 문화공간 ‘모두온’에서는 제가 참여한 팝업스쿨뿐 아니라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와 문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자신의 일정과 관심사에 맞춰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며 일상 속 배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모두온’ 공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도봉구가 다양한 노력을 이어온 만큼, 이곳은 이제 주민들의 쉼과 배움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봉아이팡팡’ 이런 어린이날 축제 가보셨나요?!

‘도봉아이팡팡’ 이런 어린이날 축제 가보셨나요?!

지난 5월 2일, 도봉구청 앞 마들로 일대가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었습니다. 바로 2026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 ‘도봉아이팡팡’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구청 앞을 지나던 노선버스와 택시, 일반 차량들은 사전에 안내된 우회로를 이용했고, 도봉08번 마을버스 역시 구청 앞이 아닌 방학역 북부 정류장에서 하차해야 했습니다. 잠시 불편함도 있었지만, 축제장에 들어서는 순간 그런 생각은 금세 사라졌습니다.상상을 뛰어넘는 규모의 행사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공간은 물론 응급의료 지원까지 꼼꼼히 마련되어 있어 부족함 없는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시작 전부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로 차 없는 도로가 가득 찼습니다. 축제장은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양쪽 도로에 응급의료 부스와 안내소(미아보호소), 체험존, 놀이기구, 먹거리 공간 등이 체계적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유아존과 힐링존, 포토존도 별도로 마련되어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특히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체험존이었습니다. 규모와 구성 면에서 다른 행사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체험존은 A·B·C·D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고, 각 구역마다 10여 개 안팎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또 하나 눈길을 끈 공간은 ‘어드벤처 플레이존’이었습니다. 회전그네와 꼬마기차, 바이킹, 미니 디스코팡팡, 회전비행기, 우주비행선, 스윙다람쥐 등 놀이기구가 다양하게 운영되어 마치 작은 놀이공원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엄마·아빠와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학동길 상점가가 운영한 먹거리존 역시 알록달록한 푸드트럭 형태로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행사 안전 관리였습니다. 행사장 앞뒤로 안내소와 미아보호소가 운영되었고, 경찰차와 구급차도 현장에 대기하고 있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과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할머니와 할아버지, 엄마와 아빠, 아이들까지 모두가 함께 어린이가 되었던 ‘도봉아이팡팡’.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한 불편을 기꺼이 감수해 준 주민들과 상인들,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체험부스를 운영한 기관 관계자들과 행사를 준비한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던 어린이날 축제였습니다.

중랑천에 내려온 달콤한 별빛 마법, ''2026 중랑천 봄빛산책'' 속으로

중랑천에 내려온 달콤한 별빛 마법, ''2026 중랑천 봄빛산책'' 속으로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도봉구의 젖줄인 중랑천이 밤마다 화려한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고 구민들을 빛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2026 벚꽃, 빛으로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중랑천 봄빛산책>은 도봉구청부터 세월교에 이르는 구간을 예술적 감성이 흐르는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산책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스타라이트(Star-light) 정원’입니다. 노란 꽃잎 사이사이에 박힌 별 모양 조명들은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가 지상으로 내려앉은 듯한 풍경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경사면을 따라 줄지어 놓인 형형색색의 네온 나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빨강과 초록, 파랑 등 다채로운 빛을 내는 나비들은 금방이라도 밤공기를 가르며 날아오를 듯한 생동감을 더하며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높여줍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조형물 구간은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의 대형 나비와 신비로운 푸른빛을 내뿜는 민들레 홀씨 조명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느낀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조명 간 거리와 색감 배치가 매우 세심하게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밝은 조명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수목의 높낮이와 산책로의 곡선을 고려해 조형물을 배치함으로써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만족스러운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해가 진 직후인 ‘매직아워(Magic Hour)’에 방문하면 짙은 푸른빛 하늘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산책로 곳곳의 포토존은 추억을 남기려는 구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별 아치 아래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는 가족들과 조명 사이를 천천히 산책하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도봉구만의 따뜻한 봄밤 풍경을 완성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구민은 “집 근처에서 이런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밤공기를 마시며 빛나는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2026 중랑천 봄빛산책>은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걸음을 늦추고, 중랑천의 아름다운 빛의 풍경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원의 마법, 고장 난 우산에 새 생명을,''방학3동 우산수리 팝업'' 현장

100원의 마법, 고장 난 우산에 새 생명을,''방학3동 우산수리 팝업'' 현장

비가 오는 날에는 꼭 필요하지만, 살 하나만 부러져도 처치 곤란한 짐이 되어버리는 우산. 버리기엔 아깝고 직접 고치기엔 막막했던 구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도봉구가 특별한 ‘팝업’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방학3동 주민센터 2층 로비에서 열린 ‘찾아가는 우산수리 팝업스토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전문가의 손길로 되살아나는 추억의 우산주민센터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우산 수리’라고 적힌 현수막이 방문객들을 반겼습니다. 현장에는 수리를 기다리는 우산들과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민들로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우산 살과 꼭지 등 다양한 부품이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었고, 한편에는 펜치와 니퍼 같은 전문 도구들이 놓여 있어 작은 수리점 분위기를 느끼게 했습니다.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리 기사님의 숙련된 손길이었습니다. 부러진 우산 살을 꼼꼼히 확인한 뒤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하고 단단히 고정하는 과정은 매우 능숙하고 정교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우산이라 버리기 아쉬웠는데 이렇게 고쳐주시니 정말 좋다”는 주민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히 우산을 수리하는 공간을 넘어 소중한 물건과 추억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는 ''100원의 행복''이번 팝업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우산 1개당 단돈 100원이라는 저렴한 수리비였습니다. 새 우산을 사는 대신 고쳐 쓰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아 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살이 휘어진 양산부터 오래 사용해 낡은 우산까지 다양한 우산들이 새것처럼 다시 사용 가능한 모습으로 수리되고 있었습니다. 상설 ''도봉구 우산수리센터'' 이용 안내팝업 행사를 놓쳤더라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봉구는 구민들을 위해 상설 우산수리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위치는 도봉구 소상공인지원센터 지하 1층(방학로6길 20-9)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됩니다. 단,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이용이 어렵습니다. 이용요금은 우산 1개당 100원이며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합니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접수할 수 있고, 수리가 완료된 우산은 당일 찾아가야 합니다. 다만 일부 고가 우산이나 특수 구조 우산은 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작은 고장 때문에 버려지는 우산을 줄이는 일은 자원 절약은 물론 환경 보호로도 이어집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집 안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고장 난 우산이 있다면, 단돈 100원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봉구의 환경 약속”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봉구의 환경 약속”

서울 도봉구가 운영 중인 ‘도봉구 자원순환센터’가 단순한 폐기물 처리 시설이라는 편견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핵심 자원순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센터를 직접 둘러본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 구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폐기물 처리 시설이라고 하면 악취와 먼지를 떠올리기 쉬웠지만,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현대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고 있었으며, 철저한 밀폐·탈취 설비를 갖춰 주변 환경도 쾌적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 매립이나 소각이 아닌 자원의 수명을 연장하는 ‘순환’에 초점을 맞춘 운영 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분류된 종이와 플라스틱, 금속 등은 다시 산업 현장의 원료로 활용되며 자원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도봉구 자원순환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음식물 폐기물 자원화 시스템입니다. 과거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음식물 쓰레기는 첨단 건조·가공 과정을 거쳐 동물 사료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이물질 제거와 파쇄, 고온 살균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된 뒤 사료 공장으로 보내집니다. 이는 음식물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버려지는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도봉구만의 자원순환 시스템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는 단순 처리 시설을 넘어 환경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센터 내부에 마련된 홍보 안내물과 설명 자료는 자원순환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으며,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환경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버려지는 쓰레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효율적인 기술력과 체계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보여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도봉구 새활용플라자] 도봉구의 초록빛 마법, 버리면 폐기물, 디자인 입히면‘작품’

[도봉구 새활용플라자] 도봉구의 초록빛 마법, 버리면 폐기물, 디자인 입히면‘작품’

도봉구가 자원의 단순 재사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새활용(Upcycling)’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동에 위치한 ‘도봉구 재활용센터’와 그 2층에 자리한 ‘도봉구 새활용플라자’를 연계 운영하며 주민 밀착형 자원순환 거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도봉구 새활용플라자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교육·체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봉 기초 및 심화 강좌, 양말목 공예, 규방공예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학 기간과 학기 중에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센터 현장 견학’과 연계한 체험학습도 진행해 미래 세대에게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있습니다. 1층 재활용센터가 대형 가전과 가구 등 중고 물품을 수거해 저렴하게 재판매하는 ‘경제적 재사용’에 집중한다면, 2층 새활용플라자는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연구하는 ‘창의적 재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활용센터에서 필요한 중고 물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새활용플라자에서는 폐현수막이나 자투리 천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센터와 새활용플라자가 한 건물 안에 함께 운영된다는 점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도봉구만의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새활용플라자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주민들의 진심이 모이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우수한 자원순환 인프라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늘도 ‘쓸모의 재발견’을 이어가고 있는 도봉구 새활용플라자. 이곳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도봉구를 넘어 더 넓은 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자료담당부서 감사담당관 TEL 02-2091-2083
TEL 02-2091-2083
최종수정일 2024.12.13

홈페이지 정보가 도움이 되셨습니까?

의견남기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