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에 내리는 ‘분홍색 눈’ 2026 벚꽃 엔딩

우이천에 내리는 ‘분홍색 눈’ 2026 벚꽃 엔딩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서울 도봉구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우이천변이 화려한 벚꽃 터널로 변신하며 상춘객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2026년 서울 지역의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2~7일 앞당겨진 가운데, 4월 초 우이천은 절정에 다다른 꽃망울을 터뜨리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우이천 산책로는 수유교에서 우이교에 이르는 약 2km 구간에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천변 양쪽으로 줄지어 있어 도심 속 ‘꽃길 산책’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우이천은 하천을 따라 낮게 늘어진 벚꽃 가지들이 물결과 어우러져 여의도 윤중로나 석촌호수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고즈넉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차분하게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유이기도 합니다.산책로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의 환한 미소를 담기 위해 “엄마, 눈 크게 뜨고 활짝 웃어봐.”라며 연신 셔터를 누르는 자녀들부터,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난생처음 마주하고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아기까지 모두가 봄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연인과 친구들 또한 삼삼오오 멋진 포즈를 취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올해 특별한 공식 문화 행사가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시민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박한 축제를 즐겼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담소를 나누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모습에서 여유로움이 묻어났습니다. 우이천변은 이제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하나로 묶어주는 지역 문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현장에서 만난 한 구민은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도봉구의 소중한 자산인 우이천이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감동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도봉의 가볼만한 곳, 고즈넉한 간송옛집

도봉의 가볼만한 곳, 고즈넉한 간송옛집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은 대한민국 문화재를 수집·보존한 연구가이자 교육가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 문화유산을 수준 높은 안목으로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연구하여 이를 보존·계승하는 데 크게 기여한 분입니다.시루봉로 149-18(방학동)에 위치한 간송옛집은 우리 문화재 수호에 큰 공을 세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는 100여 년 역사의 전통 한옥으로, 간송 선생의 묘소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일제강점기에 수탈된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수집하고 해외에 유출된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등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역할을 했던 전형필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로 문화·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100여 년 된 전통 한옥으로서 건축적인 가치 또한 높아 본채 1동과 협문 2개, 굴뚝, 담장 등이 2012년 12월 14일 등록문화재 제521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가옥의 현판인 ‘옥정연재’는 우물에서 퍼 올린 구슬 같은 맑은 물로 먹을 갈아 글씨를 쓰는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가옥 뒤편에는 전형필 선생과 부친의 묘역이 함께 조성되어 있습니다.방학동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목 아래에 있어 산에 오르는 길에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간송 묘역이 있는 뒤편 ‘옥정’ 우물 앞 벤치에 앉아 너른 묘역을 바라보고 있으면 숙연한 마음과 함께 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에도 적합합니다.도봉구는 2013년에서 2015년까지 2년에 걸쳐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9월 1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리 신청하면 해설사의 문화 해설을 들으며 간송옛집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봄을 맞아 화사하게 꽃단장을 한 간송옛집에서 고즈넉한 공간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도봉에서 다시 만난 세바시 강연!

도봉에서 다시 만난 세바시 강연!

지난 3월 19일 저녁 7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이 열렸습니다. 이날 강연은 지난 2월 11일에 도봉에서 열린 강연에 이어 주목을 받으며 더 많은 관객이 참석했습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으로 입장한 관객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많이 웃고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적 동기 유형 테스트’를 통해 삶을 이끄는 동기에 대해 알아보고, ‘예스로빅’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5명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소비자의 트랜드를 연구하는 이수진 강사는 10년 뒤에도 변하지 않을 가치로 ‘자율성’을 꼽으며, 자신이 선택한 삶을 책임지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홍정기 강사는 근감소증이 질병임을 설명하고 ‘따라만 하면 인생이 바뀌는 근육 훈련법’을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재미있게 소개했습니다. 15년간의 명상을 통해 큰 변화를 얻었다는 유정은 강사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인 ‘무의식’에 대해 설명하고,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네 번째로 ‘푸바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강사는 작은 텃밭을 가꾸며 안식처를 얻고 있으며, 동물원의 터전 또한 식물로 연결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만나는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준상 강사는 ‘오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5명의 강사로부터 듣는 강연은 짧지만 긴 울림을 주었습니다. 1차에 이어 이번에도 많은 이들에게 수준 높은 저녁을 선물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벚꽃 흩날리는 봄날, 초안산공원에서 만나는 도심 속 힐링

벚꽃 흩날리는 봄날, 초안산공원에서 만나는 도심 속 힐링

도심 속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봄을 만날 수 있을까요. 초안산공원을 찾은 날, 따뜻한 햇살과 함께 벚꽃이 만개해 공원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바람이 스칠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은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했고, 잠시 서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초안산공원의 매력은 무엇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완만한 길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길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들어 주어 걷는 내내 포근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쁜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참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이어폰을 빼고 새소리와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긴장도 스르르 풀리게 됩니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벤치도 인상적입니다. 잠시 앉아 주변을 둘러보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모습, 친구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봄을 즐기고 있는 풍경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공원 전체에 흐르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공원 안에는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인 초안산 가드닝센터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식물과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산책을 넘어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초안산공원은 도심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소박하지만 깊은 힐링을 전해주는 곳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이곳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여유를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심 속 쉼표,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에서 만나는 따뜻한 힐링 시간

도심 속 쉼표,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에서 만나는 따뜻한 힐링 시간

서울 도봉구 방학3동에 위치한 발바닥공원 내 힐링센터는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 속에서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이곳에서는 특히 많은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족욕실과 온열치유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족욕실에서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낼 수 있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온열치유실은 몸 깊숙이 온기를 전달해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또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차담실에서는 향긋한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계절과 주제에 맞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단순한 휴식을 넘어 더욱 풍성한 힐링 시간을 제공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보시기 바랍니다.이용료 역시 부담 없는 수준으로 책정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소정의 비용이 있습니다. 특히 도봉구민에게는 50% 감면 혜택이 제공되어 더욱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프로그램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신청할 수 있어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누리는 따뜻한 휴식,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에서 나만의 소중한 힐링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발바닥공원힐링센터서울 도봉구 시루봉로6길 3302-3492-2702

최고의 건강비법! 2026 걷는 足足 건강 쭉쭉! 맨발 걷기 수업 운영

최고의 건강비법! 2026 걷는 足足 건강 쭉쭉! 맨발 걷기 수업 운영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력 질주보다 슬로우 조깅이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뛰는 것이 가능한 신체 능력을 갖추었다면 속도의 고저를 막론하고 뛰는 것이 가장 추천되는 운동이지만, 뼈나 근육이 퇴화되는 시기에는 현재의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 능력 유지를 위한 가장 좋은 활동은 걷기이며, 그중 발바닥을 자극해 전신에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맨발 걷기다.도봉구는 구민의 맨발 걷기 붐을 조성하고자 2023년 황톳길 등 3곳(초안산근린공원, 창동힐링맨발숲길, 중랑천제방길)을 추가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겨울 발바닥공원 황톳길 보수공사를 마무리해 봄을 맞은 주민들에게 기분 좋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도봉구는 이 같은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맨발 걷기 프로그램 ‘걷는 족족(足足) 건강 쭉쭉 맨발 걷기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도봉구가 후원하고 도봉구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수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4개소(중랑천 내 황톳길, 발바닥공원 내 황톳길, 초안산근린공원 내 황톳길, 창포원 내 황톳길)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업은 체육지도사의 준비체조로 시작해 공원을 가볍게 걸으며 체온을 올리는 과정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황톳길에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맨발 걷기를 이어가게 된다. 많게는 30명, 적게는 20명 내외가 참여해 즐거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지만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매일의 운동 습관이 아닐까?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정담을 나누고 땀 흘리는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소통과 활력을 안겨주고 있다. 혼자 운동하기 어렵다면 수업에 동참해 보기를 권한다.

4월, 도봉구 우이천 벚꽃길이 가장 빛나는 이유

4월, 도봉구 우이천 벚꽃길이 가장 빛나는 이유

서울에서 벚꽃을 떠올리면 여의도 윤중로나 석촌호수가 먼저 생각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사람에 치이지 않고도 충분히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도봉구와 강북구의 경계에 자리한 우이천 벚꽃길이 바로 그곳이다. 특히 도봉구 주민들에게 우이천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쉼터이자 가장 친근한 봄 풍경이다.우이천 벚꽃길은 특히 4월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자리 잡는 시기, 우이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일제히 꽃을 피우며 장관을 이룬다. 보통 4월 초중순이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산책로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마치 하나의 긴 꽃길처럼 이어진다. 짧은 기간 동안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인 만큼 도봉구 주민들에게는 매년 기다려지는 봄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우이천 벚꽃길의 가장 큰 매력은 여유로움이다. 유명 벚꽃 명소처럼 붐비지 않아 걷는 속도를 늦추고 주변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하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 양옆에는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며 길 위를 부드럽게 덮는다. 이른바 ‘벚꽃비’가 내리는 순간에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걸음을 멈추게 된다. 화려함 속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는 풍경이 바로 이곳의 매력이다.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아침의 우이천은 고요하다. 상쾌한 공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과 함께 벚꽃이 더욱 선명하게 빛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진다. 해가 지고 나면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난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벚꽃이 부드럽게 빛나며 낮과는 다른 차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우이천은 낮과 밤 모두 주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이다.우이천은 도봉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공간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안전하고 부모님과 천천히 산책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며 계절을 느끼는 주민도 많고,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일상적인 풍경이다. 이처럼 우이천은 단순한 벚꽃 명소를 넘어 도봉구 주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생활형 휴식 공간이다.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봉구 특유의 차분하고 정겨운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화려함보다는 편안함, 북적임보다는 여유가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시간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계절을 바라볼 수 있는 곳, 그것이 우이천 벚꽃길의 진짜 가치이다. 올봄, 굳이 멀리 나갈 필요는 없다. 특히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도봉구 안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서도 좋다. 우이천 벚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봄의 기운을 온전히 느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도봉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봄의 풍경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배움’…쌍리단길 ‘모두온’, 팝업스쿨 운영

‘특별한 배움’…쌍리단길 ‘모두온’, 팝업스쿨 운영

도봉구 쌍문역 인근 쌍리단길에 자리한 시민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이 올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도봉점)’이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이곳에서 운영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가까움’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퇴근 후 저녁 시간이나 주말, 굳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쌍리단길을 산책하듯 들러 자연스럽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평소 지나치던 공간이 ‘배움상점’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꾸며져,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학습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모두온’은 원래도 지역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지만, 이번 기간 동안에는 강의와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 밀착형 학습 거점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띨 예정입니다. 부담 없이 들러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웃과 함께 경험을 나누는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그램은 정규강좌, 명사특강, 러닝숍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특히 4월에는 정규강좌 10개와 명사특강 2개가 먼저 운영됩니다. 정규강좌는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참여하며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경제신문으로 읽는 세상의 흐름’, ‘AI, 우리도 한번 써볼까요?’, ‘빈티지 가드닝’ 등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주제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분야를 부담 없이 시작해 보기에 좋습니다. 명사특강도 눈길을 끕니다. 4월 16일에는 정일영 교수가 ‘내성적인 사람들에게 용기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4월 24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이 ‘열심히 사는데 왜 자꾸 지칠까’를 주제로 현대인의 번아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일상 속 고민을 함께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할 수 있습니다. 참여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 만큼, 관심 있는 강좌가 있다면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관련 문의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동네에서 새로운 취미를 찾고, 삶에 작은 변화를 더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쌍리단길의 봄과 함께 ‘모두온’에서 시작되는 배움의 시간이 도봉구 주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화문화진지로 봄나들이 오세요

평화문화진지로 봄나들이 오세요

도봉산역 근처, 서울창포원과 다락원 체육공원 사이에 평화문화진지가 있습니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또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이곳은 살아 숨 쉬는 역사 교육 현장이자 아름다운 도봉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평화문화진지는 과거 대전차 방호시설이었던 분단과 갈등의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그 형태를 보존하면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꽃 피는 봄날, 도봉구민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입니다.평화문화진지 잔디광장에서는 비눗방울과 연날리기를 즐기는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정겹게 들립니다. 광장에 설치된 베를린 장벽과 탱크 앞에서는 실컷 뛰어놀던 아이들도, 역사의 아픔을 담담하게 이야기해 주시는 조부모님과 부모님의 목소리에 제법 진지하게 귀 기울입니다. 평화울림터와 창포원, 중랑천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 올라가 만개한 도봉의 봄 경관을 한껏 담아볼 수도 있습니다. 전망대 아래에는 평화문화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워커 장군 전시관으로 개방됩니다. 인터랙티브 드로잉과 디지털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된 참여형 전시로, 특히 AI 워커장군을 직접 인터뷰하는 체험은 무척 흥미롭습니다.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화문화진지에서 <2026년 주말 문화 쉼터: 평화로운 토요일>이 진행됩니다. 잔디밭 요가와 영화 상영, 인생 한 컷 포토존, 코미디쇼, 시 낭송, 비누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도봉구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네이버 폼을 통한 사전 접수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화문화진지(☎02-3494-1970)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도봉의 끊긴 맥을 잇다.

도봉의 끊긴 맥을 잇다.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 일대를 잇는 해등로와 방학로 위에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바로 단절된 녹지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녹지연결로입니다. 과거 도시 개발과 도로 확장으로 인해 산과 산 사이가 잘려 나갔던 이곳은, 녹지연결로의 완성을 통해 비로소 하나의 생태계로 다시 숨 쉬게 되었습니다. 방학로 녹지연결로 도봉산과 초안산을 잇는 중요한 능선길로, 이 연결로의 완성으로 단절되었던 녹지축이 복원되었습니다. 녹지연결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생태 통로로서의 역할입니다. 도로로 인해 고립되었던 야생동물의 이동로를 확보해 로드킬을 방지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합니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끊김 없는 산책 코스를 제공합니다. 도봉산과 초안산 등을 잇는 둘레길의 연속성을 확보해, 구민들이 신호등을 기다리거나 위험한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숲길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녹색 연결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등로 녹지연결로는 쌍문근린공원의 단절된 구간을 잇기 위해 건설된 시설로, 길이 45m, 폭 15m 규모로 조성된 녹지연력로입니다. 현재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도봉구의 녹지연결로는 단순한 육교가 아닌,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통로입니다. 해등로와 방학로를 가로지르는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도로 개설로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생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해 건설되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발견됩니다. 최근 멧돼지 등 위험한 산짐승의 이동을 막기 위해 출입문이 다른 동물들의 이동까지 제한하면서, 생태 환경을 위한 녹지연결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녹지연결로를 이용 시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문을 닫아 달라는 안내문과 함께 출입문은 상시 닫혀 있는 상황입니다.




자료담당부서 감사담당관 TEL 02-2091-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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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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