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따뜻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도서관 창가에 앉아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시루봉로 128(방학동)에 위치한 학마을도서관은 책과 함께 조용히 머물기 좋은 공간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카페처럼 책을 읽거나 개인 업무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3층 자유열람실과 4층 러닝커머스, 5층 종합자료실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마을도서관은 약 1년간의 외부 및 내부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3일부터 재개관해 운영 중입니다. 또한 3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개관식 이후 대출·반납·예약 서비스와 상호대차 서비스, U-도서관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마을도서관은 개관 이후 약 15년 동안 이용자 특성에 맞춘 북큐레이션과 추천 도서 운영, 공간플러스를 활용한 전시, 독서 프로그램, 인문학 강의, 다양한 독서동아리 등을 꾸준히 운영해왔습니다. 재개관 이후에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자료실의 ‘그림편지전’을 비롯해 재개관 기념행사로 마련된 다양한 어린이·성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크게 달라진 공간은 1층 어린이 공간입니다. 공간 면적이 넓어지고 개방형 구조로 바뀌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밝은 파스텔톤 인테리어와 도서 배치가 눈길을 끕니다. 1층 전체를 유아·어린이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커다란 나무 조형물도 인상적입니다. 평일 운영시간은 유아·어린이자료실과 창작공유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열람실과 러닝커머스, 종합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주말에는 자유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그 외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봉구청 앞 마들로 일대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루어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 가운데 어린이날 축제가 안전하고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메인무대에서는 ‘도봉아이 팡팡!’ 오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태권무 공연, 멀티저글링, 퍼포먼스 콘서트, 키즈 캐릭터 하모니 공연, 월드클래스 하이매직 공연, 합기도 시범공연과 댄스 공연, 초대가수 안예은 공연까지 매시간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어린이날 상시무대도 함께 운영되어 어린이들은 오픈 퍼레이드와 벌룬공연, 멀티저글링, 하이매직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과 41여 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유아존과 힐링존, 파라솔존 등으로 구분해 운영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귀여운 은봉이·학봉이 등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마들로 도로 바닥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과 글씨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도로 위에 편하게 앉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는 회전그네와 회전비행기, 바이킹, 우주전투기, 꼬마레일기차, 디스코팡팡, 스윙다람쥐,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운영되어 이용하려는 아이들의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푸드트럭도 다양한 종류로 마련되어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먹거리를 고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해 체험하고 놀이기구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느라 하루 종일 바빴던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어린이날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도봉구의 대표적인 힐링 산책로인 중랑천 제방길과 산책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제방길에는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황톳길과 나무데크, 경관조명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무 사이로 이어진 빛터널과 다양한 조명 연출 덕분에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조명이 켜지는 순간에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중랑천 산책로는 도봉산 아래 흐르는 하천을 따라 이어지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평상쉼터, 운동기구 등은 산책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더해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혼자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에게도 부담 없는 휴식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꽃잔디 위로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도심 속에서도 색다른 야경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중랑천 일대가 빛으로 물들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가까운 곳에서 이런 야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강한 색감의 조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테마와 스토리의 연결성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구간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도봉구만의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관람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자연과 역사, 지역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테마와 콘텐츠가 함께 구성되어 중랑천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도봉구의 대표 명소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봅니다.
도봉구 중랑천, 요즘 이 길을 지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 번쯤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순간이 생깁니다. 천을 따라 흐르듯 이어진 분홍빛 꽃잔디가 시선을 붙잡고, 산책을 하던 중에도 어느새 걸음을 늦추게 만듭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나선 길이었는데도 눈앞에 펼쳐진 풍경 덕분에 잠시 머물러 사진을 남기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인위적으로 꾸며진 공간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색감과 흐름만으로도 중랑천 산책로의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오후, 꽃잔디 위를 스치는 바람과 함께 계절 한가운데를 걷고 있다는 기분이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게 되는 시간, 그 자체로 충분한 쉼이 됩니다. 직접 걸어보니 중랑천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걷기에도 좋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머물기 좋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꽃잔디는 멀리서 보면 잔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꽃들이 촘촘히 피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꽃 모양이 패랭이꽃과 닮고 땅을 따라 퍼지듯 자라 ‘꽃잔디’ 또는 ‘지면패랭이꽃’이라고 불립니다. 다년생 식물이라 매년 다시 이 풍경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올해의 이 장면이 더욱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계절의 색을 천천히 눈에 담아보셔도 좋겠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작은 풍경이 생각보다 큰 여유를 전해주는 요즘입니다.
-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편지’ 함께 나눌까요? - 여러분은 마지막으로 손 편지를 써본 것이 언제인가요? 과거에는 ‘펜팔친구’라는 말이 익숙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멀리 떨어진,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누군가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가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PC가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채팅과 이메일이 그 문화를 대신하게 되었고, 지금은 긴 대화나 장문의 편지보다 메신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주고받는 초스피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마음을 전할 때 영상편지나 음성 메시지를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어쩌면 그래서일까요. ‘손 편지’는 오히려 더 희귀하고 특별한 감성을 지닌 존재가 되었습니다. 곧 다가오는 5월에는 어린이날(5.5), 어버이날(5.8), 부부의날(5.21)처럼 가족을 더욱 떠올리게 하는 기념일들이 이어집니다. 이번 편지주간은 가족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손 편지로 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4월 편지주간에는 월요일 ‘편지 타임캡슐’, 화요일 ‘차 한잔(벚꽃차) 편지 한 장’, 수요일 ‘카네이션 자수 엽서’, 목요일 ‘한복천으로 만드는 전통봉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목요일 프로그램인 ‘전통봉투 만들기’는 사전 신청자가 많아 대기자가 4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참여자들은 한복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 천을 뒤집어 모양을 다듬은 뒤 마지막으로 매듭 장식을 달아 전통의 멋이 담긴 편지봉투를 완성했습니다. 20명의 참여자들은 완성된 한복지 봉투를 보며 “너무 예쁘다”, “이번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드리고 평생 간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4월 편지주간을 놓쳐 아쉬웠던 분들이 있다면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편지문학관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도봉구 편지쓰기대회를 비롯해 매월 마지막 주마다 다양한 편지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특별한 외출을 원한다면, 따뜻한 오후 편지문학관에 잠시 들러 손 편지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4월의 편지 주간> ‘가족애(愛)게’ 해당 이미지입니다" src="http://doms.dobong.go.kr/FILE/bbs/bcode576/26C1BA51-74D0-76C0-311E-48D4BA79D873.jpg"><4월의 편지 주간> ‘가족애(愛)게’ 해당 이미지입니다" src="http://doms.dobong.go.kr/FILE/bbs/bcode576/A68DCD39-8487-BF04-7EA4-D11B304C31E3.jpg"><4월의 편지 주간> ‘가족애(愛)게’ 해당 이미지입니다" src="http://doms.dobong.go.kr/FILE/bbs/bcode576/B1B7CC11-098F-716B-6924-C459148DA2E2.jpg"><4월의 편지 주간> ‘가족애(愛)게’ 해당 이미지입니다" src="http://doms.dobong.go.kr/FILE/bbs/bcode576/E5F7F639-8672-92B9-CF34-70AE20B383C7.jpg"><4월의 편지 주간> ‘가족애(愛)게’ 해당 이미지입니다" src="http://doms.dobong.go.kr/FILE/bbs/bcode576/B1510850-0009-5885-58C6-7B9213EC4185.jpg">
- 도봉구의 힐링을 책임질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입니다. -낮은 조명과 잔잔한 음악, 은은하게 퍼지는 편백 향에 따뜻한 온기까지. 이것보다 더 편안한 공간이 있을까요? 바로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의 온열치유실입니다. 통창 너머로는 푸르른 나무와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풍경이 펼쳐지고,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잠시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발바닥공원 힐링센터 족욕실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일주일 중 단 한 시간이라도 오롯이 나를 위해 따뜻한 찜질과 족욕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문을 연 발바닥공원 힐링센터 덕분에 도봉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직은 인기가 많아 예약이 쉽지 않은 편이지만, 취소 좌석도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전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주 단위로 진행되며, 예약에 실패했다면 현장에서 취소된 자리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힐링체험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담당자의 안내를 들은 뒤 약 30분간 온열 치유를 체험하게 되는데, 온열과 온수가 주는 따뜻한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예쁜 티팟에 담긴 차를 마시며 남은 시간 동안 차의 향과 맛을 천천히 음미하게 됩니다. 제철 차를 활용한다고 하니 계절마다 달라지는 차를 만나는 즐거움도 기대됩니다. 힐링센터에서는 온열·족욕 체험 외에도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요일별로 숲 산책과 소품 만들기, 차담 등 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 접수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공원 힐링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합니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도봉구민 1,000원, 타구민 2,000원입니다. 현금 결제는 불가능하므로 카드와 신분증을 꼭 준비해야 합니다. 발바닥공원 힐링센터 이용 후 발바닥공원 산책까지 함께 즐긴다면 힐링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도봉구민 모두가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제법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입니다. 저는 저녁 무렵 가벼운 옷차림으로 중랑천 산책로를 찾아 도봉구청에서 세월교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진행 중인 ‘2026 벚꽃, 빛으로 봄 - 중랑천 봄빛산책’ 행사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매일 해가 지면 다소 밋밋했던 하천변이 화려한 조명으로 새롭게 변신한다는 소식에 저녁 식사 후 산책도 할 겸 집을 나섰습니다.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둑방길 경사면을 따라 빨강, 파랑, 초록 등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LED 나비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잔디밭 위에 내려앉은 듯한 아기자기한 조명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봄밤 특유의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특히 과하게 꾸며진 느낌보다는 평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에 다양한 빛 조형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부담 없이 밤 산책을 즐기기에 알맞았습니다.조금 더 걸어가면 머리 위로 수많은 전구가 촘촘히 이어진 빛 터널 구간이 나타납니다. 탁 트인 하천을 옆에 두고 반짝이는 조명 아래를 천천히 걷다 보니 하루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중랑천 산책로는 한쪽에는 붉은색 보행로, 다른 한쪽에는 초록색 자전거 도로가 구분되어 있어 어두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게 조형물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역시 야간 산책의 불안감을 덜어주었습니다.걷는 중간중간 만날 수 있는 LED 포토존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이라는 네온사인 문구 앞이나 무지개색 벤치 앞에서는 주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며 봄밤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거창한 계획 없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조명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이번 행사는 2026년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 같은 저녁 시간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한낮의 열기가 가라앉고 선선한 저녁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도봉천과 중랑천 산책로를 자주 걷곤 합니다. 최근 산책로 한편에 자리한 도봉천 야외공연장에서는 노면 정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지난 4월 21일과 30일 두 차례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도봉천 야외공연장은 평소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주말이면 색소폰 연주나 소규모 음악 공연이 열려 산책객들에게 즐거운 휴식을 선사하고, 평일 저녁에는 러브라인댄스팀의 에어로빅과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택견 강습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등 도봉구민들의 소중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봉구청은 지난 4월 20일부터 야외공연장 노면 정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게시된 현수막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직접 현장을 둘러본 결과, 공사 초기인 4월 21일에는 기존 초록색 바닥재와 부서진 콘크리트 조각들이 한쪽에 쌓여 있었고, 바닥이 철거된 상태라 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후 4월 30일 다시 방문했을 때는 바닥이 평평한 콘크리트로 정비되어 있었으며, 노면 곳곳의 갈라진 틈새들도 시멘트로 꼼꼼하게 보수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산책로 이용을 고려한 안전 조치도 눈에 띄었습니다. 공사 구역 주변에는 보행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빨간색과 흰색 안전 통제선이 설치되어 있었고, 산책로와 맞닿은 구간에는 파란색 가림막을 세워 통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었습니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다소 어수선한 모습이 이어졌지만, 정비가 완료되는 5월 중순 이후에는 갈라지거나 파인 곳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노면으로 새롭게 단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원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도봉천 산책로에서 새롭게 정비된 무대를 중심으로 택견 강습과 에어로빅, 다양한 음악 공연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도봉구 방학동의 지식문화 거점인 ‘학마을도서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구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롭게 정비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전보다 훨씬 밝고 쾌적해진 분위기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도봉구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학마을도서관을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평생학습과 독서,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복합 학습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 학마을도서관의 층별 매력을 둘러보았습니다. 1층의 핵심은 단연 확장된 ‘유아·어린이 자료실’입니다. 기존보다 공간을 넓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와 활동성을 고려한 안전한 인테리어 덕분에 유아들도 편안하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2층은 구민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생학습관’으로 운영됩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강좌가 진행되어 구민들의 자기계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층의 ‘창작공유공간’에는 영상공작실과 동아리실,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정석 107석과 자율석 20석 규모의 자유열람실이 조성되어 있으며, 좌석 지정 키오스크를 통해 좌석을 배정받아 1회 최대 5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4층 ‘러닝커머스’ 공간은 도서 열람과 학습, 전시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입니다. 기존 디지털자료실 기능을 통합해 학습과 공유가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층 ‘종합자료실’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다양한 장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탁 트인 개방감 속에서 원하는 분야의 책을 편리하게 찾고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서가와 동선도 깔끔하게 정비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1층부터 깊은 사색과 배움이 이어지는 5층까지, 학마을도서관은 도봉구민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배움의 열정과 휴식의 여유가 필요한 날, 우리 동네의 특별한 공간인 학마을도서관에서 새로운 일상의 활력을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발바닥공원’은 과거 쓰레기 적치장과 무허가 건물이 있던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재생시킨 도봉의 대표적인 휴식처입니다. 이곳에 지난 4월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인 ‘발바닥공원 힐링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구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조성된 이곳은 족욕과 온열마사지, 차담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봉구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 프로그램인 ‘족욕 체험’에 직접 참여해보았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적당한 온도의 물에 발을 담그자 발끝에서 시작된 온기가 온몸으로 퍼지며 긴장된 근육이 서서히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발바닥공원의 울창한 녹음을 바라보며 즐기는 족욕은 더욱 평온하고 운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약 20분 동안 족욕을 즐기다 보니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족욕 후에는 참여자들과 함께 ‘차담’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정성껏 우려낸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도봉구민이라면 이처럼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에서 수준 높은 치유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센터는 족욕과 차담 외에도 맨발 걷기와 숲 해설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특히 도봉구민은 1,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친 하루의 끝, 혹은 여유로운 주말의 시작을 ‘발바닥공원 힐링센터’와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동네 힐링 명소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