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 "웃음꽃 피는 우리들 세상. 도봉구 어린이들 다 모여라!"

2025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 "웃음꽃 피는 우리들 세상. 도봉구 어린이들 다 모여라!"

도봉구, 도봉문화재단, 도봉구어린이날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2025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가 도봉구청 앞 마들로 일대에서 있었는데요. 비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어린이들의 깔깔 대는 소리가 공기를 달콤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일 년 내내 기다렸을 어린이날! 아침부터 눈이 번쩍 떠지며 축제의 현장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다양한 행사들과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꼬마기차, 대형회전그네, 우주비행선, 대형 바이킹 등 도봉 랜드 에서 만난 신나는 놀이기구들은 선물 꾸러미를 하나하나 풀어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는지 어린이들의 얼굴에서는 기분 좋은 에너지들이 팡팡 터졌습니다. 상시무대의 전래동화 인형극과 도봉구청 브레이킹 팀의 원데이클래스 와 마술은 어린이 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 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코끝에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푸드 트럭과 전통시장도 마련되어있어서 간식도 먹으며 오랜만에 어린이들 어른들 모두 기분 좋은 시끌벅적함으로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2025년 올 한해도 어린이들의 매일매일이 웃음꽃으로 가득 피어나는 날들이길 바랍니다.

한 장의 편지에 담긴 진심, 도봉구 ''편지문학관''을 찾다.

한 장의 편지에 담긴 진심, 도봉구 ''편지문학관''을 찾다.

빠르고 편리한 소통이 일상이 된 요즘, 손편지를 쓴다는 것은 점점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도봉구민회관에는 아날로그 감성의 향기를 가득 품은 ''편지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조성된 이곳은, 한 장의 편지가 전하는 진심을 알려줍니다.편지문학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편지의 역사''입니다. 전보, 전화, 이메일, SNS로 소통의 형태가 빠르게 변해온 흐름 속에서도, 편지는 느림의 미학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역사 속 위인과 예술가들이 남긴 편지를 미디어 테이블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편지문학관은 직접 편지를 써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뜻깊습니다. ''마음저장소''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짧은 편지로 작성해 볼 수 있습니다. 모아진 편지들은 감성적인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편지가 품은 감성을 만끽하게 합니다. 또한, 따뜻한 목소리를 담은 ''음성 편지''도 남길 수 있습니다.한편, 잊고 싶은 기억을 적은 메모는 ''달집'' 안에 넣어 내년 정월대보름에 태워 보내는 이색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마음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편지를 다 쓴 후에는 안내데스크에서 우표를 받아 봉투에 붙이고, 문학관 내 우체통에 넣으면 실제로 발송이 됩니다.편지문학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4월 편지 주간 : 자연으로 떠나는 편지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직접 참여해봤습니다. 참여자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가족이나 친지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상 속에서는 쉽게 꺼내 들기 어려운 편지지 한 장을 마주하며, 오랜만에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보는 순간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었습니다.편지문학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5인 이상 단체의 경우 사전 문의를 통해 전문 해설과 함께 더욱 풍성한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빠르게 지나가는 하루하루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마음을 써 내려가는 경험. 도봉구 편지문학관은 오늘도 누군가에게 잊고 있던 따뜻한 기억을 깨워주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또는 오랫동안 잊고 지낸 나 자신에게 한 통의 편지를 띄워보는 건 어떨까요?

창업의 첫걸음, 도봉구청년창업센터에서 시작하세요

창업의 첫걸음, 도봉구청년창업센터에서 시작하세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진짜 필요한 도움을 주는 공간은 얼마나 있을까요? 단지 사무 공간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교육과 네트워킹, 멘토링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창업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봉구에 있는 청년창업센터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도봉구청년창업센터는 창동역 인근 ''씨드큐브 창동''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도봉구가 예산을 투입하고,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입니다. 센터에는 2인실과 4인실 규모의 독립 사무공간, 그리고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기업들은 24시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입주 대상은 19세에서 45세 사이의 청년 창업자로, 매년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최대 2년까지 활동이 가능합니다.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와 적극 협력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창의적이고 열정을 지닌 입주기업을 선발합니다. 사용료는 월평균 15~17만 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어, 초기 자금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올해는 20개의 청년 기업이 선발되어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이 외에도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스타 아카데미’도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웹소설 창작 과정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출판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입주기업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어, 창업을 꿈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기회입니다.센터는 일반에 개방된 오픈 스페이스는 아니며, 공간의 특성상 사전 예약 후 방문 상담이 원칙입니다. 오픈형 공간이 아닌 이유는 입주기업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창업의 모든 과정을 동행하며 지원하는 도봉구청년창업센터.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이곳에서 자신의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이 공간에서 어떤 창의적인 도전이 꽃필지 기대가 됩니다.

도봉구 양말상회

도봉구 양말상회

도봉구 양말상회- 도봉구의 양말산업은 한국 양말패션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어요.출처 : 인터넷 도봉구양말 페스티발 등 검색??1970~80년대 : 임대료가 저렴한 도봉구를 중심으로 길표, 용신표 등큰 양말공장이 자리를 잡았다고 해요.??1990년대 : 중국에서 생산된 저가 양말로 인해서 국내 양말 생산 기업들이 규모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큰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공장을 나와도봉구를 중심으로 작은 공장들을 차렸습니다.??현재 : 과거에는 쌍문동을 중심으로, 현재는 방학동과 창동이 중심지가 되어서 288개의 양말공장이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구청에서는 양말산업 활성화를 양말상회를 지원하고 있고 이곳에 무려 30개 업체가 들어와 있습니다.생각보다 양말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고 성인 남녀 양말, 아기용 양말도 있습니다.알록달록 패턴이 다양한 양말, 일상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양말, 스포츠 양말도 있고 국내산 양말이라 믿음직스럽고 튼튼한데 무엇보다 직접 만져보고 살 수 있으며 가격은 대부분 켤레당 이천원입니다.골목을 지나다 보면 주택가 입구 지하층에 양말공장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구민들이 한땀 한땀 정성껏 만든 패션 양말 구경도 하고 값싸게 구입하세요. 도봉구 양말상회는 신도봉 사거리 대로변에 있습니다.주소는 도봉구 도봉로 156길 17 2층 (☏070-8648-1946),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9시 ~ 오후 6시 입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SEOUL ROBOT & AI MUSEUM)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SEOUL ROBOT & AI MUSEUM)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SEOUL ROBOT & AI MUSEUM)창동역 도보 5분거리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은별 과학관창동역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RAIM은 2024년도에 신설되었습니다.이곳에서는 인류의 지성과 상상력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킨 로봇과 인공지능을 직접 즐기고 배울 수 있습니다.현란하게 움직이는 로봇과 흥미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을 넘어 이러한 기술이 우리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1) ATLIER(아뜰리에)는 AI가 생성한 생성형 이미지를 제공합니다.2) 인간을 닮은 축구(SOCCER) 로봇컷도 전시되고 있습니다.3)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 : 대화할 때 다양한 표정을 짓고 고개를 끄덕여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4) 지금부터 여러분께서 체험하는 음악은 모두 생성형AI로 제작되었어요.5)트롤리 딜레마 : 브레이크가 고장나 멈출 수 없는 차량을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의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 대한 대처 선택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의식 정도를 체험합니다.요즈음 챗 GPT가 유료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데, 인공지능로봇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스승처럼, 친구처럼, 도우미처럼 가까워질 미래가 바로 곁에 있음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바랍니다.관람시간 : 화요일 ~ 일요일(09 : 30 ~ 17 : 30)주소 : 서울 특별시 도봉구 마들로13길 56 (전화번호 02-920-4300, 4301)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상설 전시 해설, 기획 전시 해설을 들으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도봉구 ‘숨은 보석’, 사계절을 품은 ‘우이천 산책로’

도봉구 ‘숨은 보석’, 사계절을 품은 ‘우이천 산책로’

도봉구의 일상 속에는 계절마다 빛을 달리하는 보석 같은 길이 하나 있다. 도봉산 자락에서 흘러내려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하천, 바로 우이천이다. 이곳은 단순한 물줄기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추억이 깃든 ‘마음의 길’이다. 봄이면 우이천은 꽃길로 변신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뒤따르며 물가를 따라 노랗고 분홍빛 물결이 일렁인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유모차를 미는 가족,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노부부, 이어폰을 끼고 걷는 청춘들까지. 누구나 이 길에서는 잠시 삶의 속도를 늦춘다.우이천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우이천 물가에서는 어렵지 않게 백로와 청둥오리가 찾아든 모습을 볼 수 있고, 투명하게 흐르는 물속에는 이름 모를 크고 작은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느릿느릿 헤엄친다. 이런 풍경은 단지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어쩌면 이곳은, 도시인들이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자연과 다시 연결되는 작은 창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길 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다. 이른 새벽이면 빠르게 걷는 주민들, 점심 무렵이면 커피를 들고 조용히 걷는 직장인, 해질녘이면 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며 신나게 달리는 아이들까지. 우이천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일상 속의 소중한 무대가 되어 준다. 다정한 인사와 웃음이 오가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모여 또 하나의 ‘도시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우이천이 계절의 얼굴을 고스란히 담아낸다는 점이다. 여름이면 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식히고,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타오르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이천만의 독특한 색을 품은 산책로를 선보인다. 또, 매년 겨울엔 고요한 물결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아서 마치 흑백 영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그 모든 장면 속에, 사람들의 삶의 조각이 함께 어우러지기에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답다.도봉구에서는 우리들의 일상 속의 우이천을 지켜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일대의 생태와 편의시설을 가꾸고 있다. 운동기구가 새롭게 정비되는 산책로와 하천을 따라 걸으면 종종 발견할 수 있는 징검다리,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등은 단순한 산책을 소중한 ‘추억’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 길을 걷다 보면, 걷는 것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우이천은 도봉구 주민들만의 것이 아니다. 누구든 찾아와 걷고, 보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복잡한 도시 속에서 문득 ‘숨통이 트이는’ 곳이 필요할 때, 이곳을 떠올려 보자.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걷고 싶어지는 길, 그것이 바로 우이천 일대다.

창동 ‘말미마을 유래비’가 들려주는 이야기

창동 ‘말미마을 유래비’가 들려주는 이야기

도봉구 창동 1,4호선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아파트와 고층 빌딩 숲 사이를 걷다 보면 다소 소박하지만 눈길을 끄는 조형물이 하나 있다. 바로 ‘말미마을 유래비’이다. 회색빛 단단한 바위 위에 새겨진 이 유래비는 우리 지역의 옛 이름과 그 유래, 그리고 도시화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공동체의 기억을 차분하게 들려준다. ‘말미마을’은 지금의 창동 일대에 해당하는 오래된 마을 이름이다. ‘말미’라는 이름은 ‘마을의 끝’이나 ‘고개 너머’라는 뜻으로, 산과 들을 품은 지형적 특성이 고스란히 담긴 이름이다. 유래비에 따르면, 조선시대 중엽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여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려 수백 년을 거쳐 형성된 자연촌락의 역사가 우리 지역의 기원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많은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서 줄곧 이 지역을 중심으로 농사를 짓고, 서로 도우며, 하나의 소중한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금의 이 지역 역사를 꾸려온 것이다.유래비에 새겨진 이야기에는 ‘말미마을’이 예로부터 삼가(三家)의 후손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이루었으며, 풍수지리적으로도 좋은 터라 하여 사람들이 정착한 내용이 적혀있다. 우이령을 넘나드는 교통의 길목이자, 도봉산의 기운을 품은 자리에 위치한 말미마을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중심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서울의 급격한 도시 확장과 함께 창동 일대는 대대적인 주택 개발이 이뤄지며 마을의 옛 모습은 점차 사라졌다고 한다. 전통 가옥과 논밭이 무수한 아파트 단지와 도로로 바뀌었고, 오랫동안 지켜온 마을의 경계도 점차 흐릿해졌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고자 지금 이 자리, 아파트 단지들이 무수한 길목에서 창동역으로 향하는 길가에 유래비를 세우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지면서 이 비석은 지난 1998년 10월, 마을 주민들과 뜻을 함께한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세웠다. 말미마을 유래비는 단지 과거의 이름을 알리는 표지석이 아니다. 그것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애도이자, 지워지지 않도록 기억하려는 노력이다. 어쩌면 서울의 수많은 동네들 중, 창동이 ‘창동’이기 이전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유래비의 존재는 가치 있다. 오늘날 이 비석은 인근 주민들과 산책을 나온 이들에게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쉼표 같은 존재다. 바쁜 하루 속에서 마주하는 조용한 비문, 그리고 그 안에 녹아 있는 수백 년의 시간은 사람들에게 ‘뿌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도시의 익명성 속에서도, 이곳에는 분명한 ‘우리 동네의 역사’가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사람들은 종종 이 유래비 앞을 무심히 지나친다. 하지만 그 속엔 우리가 사는 이곳의 뿌리와 시간이 담겨 있다. 마을의 이름,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 사라진 풍경들. 잠깐 멈춰서 눈길을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조금 더 이 지역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 된다. 우리 동네를 알고, 그 유래를 돌아보는 일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마음의 연결이다. 이 작은 말미마을 유래비는 과거를 품은 현재의 목소리이자, 미래를 위한 소중한 기록이다. 길가의 말미마을 유래비 앞에서 잠시 멈춰 서 보자. 땅의 이름, 마을의 기억, 사람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이 작은 기념물은, 우리가 사는 도시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조용한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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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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