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창동 실내코트에서 진행된 도봉구 테니스단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홍보가 안되어서 인원도 적어 감독님과 선수들께 좀 민망하기도 했고,

적은 인원이라 따라 하기가 너무 벅찼습니다.

지금은 좀 홍보가 되어 레슨자도 늘었고 저도 지인들과 함께 계속 참석을 하고 있답니다.

선수들의 실력으로 평범한 동호인을 가르쳐준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도봉구청에 인사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10여년의 구력이라 레슨도 했고, 나름 게임도 즐길 정도로 하고 있는데

선수들의 도움으로 볼을 다시 배우고 나니 좋은 일이 생겼답니다.

8월 31일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난 다음날 9월 1일에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3위를 했습니다.

모두 지도해 주신 덕분 아니겠어요^^

질문이 많아도 귀찮아 하지 않고 여유롭게 웃으면서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는 모습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달 만나고 싶은거겠지요.

물론 선수들의 대회 일정과 코트 사정도 있겠지만...

배워가는 동호인들 모두 감사하고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번, 세 달에 한번도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혜택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임지호 감독님과 좋은 선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0월과 11월 두 번 남은 레슨도 더 열심히 즐겁게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꼭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