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앞 충랑천 산책로에 황토 맨발 산책길을 멋지게 조성하여 주셔서 잘 이용하고 있는 주민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산책로 조성공사를 하면서 서원아파트 116동과 서광아파트 103동 사이 산책로에 있던 정자와 운동기구를 철거하였습니다.
더 좋게 잘 만들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끌다가 정자와 좌석 시설을 설치하고 나서, 운동기구가 없어 언제나 설치할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최신 운동기구를 설치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 장소는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담소도 하던 인기가 많은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종전에는 운동기구와 더불어 철봉도 잘 구비되어 많은 분들이 철봉을 하였고 저도 아침마다 꼭 들려서 철봉으로 체력 단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산책로 공사가 완료되면 철봉을 다시 멋지게 설치하여 주실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공사가 진행된 것을 보니 철봉이 있던 자리에는 헬스기구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철봉을 자주 이용하였던 주민으로서 실망감을 많이 느낍니다. 이용하던 분들도 많이 있었는데 공사 현장을 보면서 다들 아쉬워하고 한마디씩 불만사항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정자 옆에 철봉을 설치할 공간이 아직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설치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계획이 없다면 심사숙고하시어 꼭 철봉을 설치하여 주실 것을 청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