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청장님!
저는 2022년부터 도봉에 거주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저도 9년 동안 발바닥공원에 있는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존재를 모르다가 2012년에 처음 알게 되었고, 그나마 무얼 하는 곳인지 알게 된 것은 2015년이었습니다. 큰아이는 그 때 벌써 고등학생이어서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 중2인 작은아이는 도봉환경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큰아이도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키우는 건데 정말 원통하고 절통할 노릇입니다.
지금은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어린이, 정소년, 일반 시민 여러분을 만나 자연생태나 탄소중립에 대해 체험하며 깨닫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하고 보람있어집니다.
지금도 도봉환경교육센터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봉환경교육센터는 도봉구민 모두를 위한 기관입니다, 도봉의 환경 속에 살아가는 누구나에게 열려 있어요.
그분들의 일상에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져서 모를 수도 있지만, 홍보부족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부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하고 있는 도봉환경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을 더 많이 알리고 환경교육을 구석구석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이 지금 기후위기 상황에 꼭 필요한 일이며, 환경교육도시 도봉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
우리 도봉구민 모두가 도봉환경교육센터를 알고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확대해 주세요. 우리 모두의 안전한 지구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숙제입니다.

환경교육도시 도봉을 열어주신 구청장님! 꼭 부탁드립니다.
어르신들과, 청장년, 자라나는 어린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봉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