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브버그 방역 관련 민원 드립니다
익충이기에 따로 방역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최근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서. 도봉구에서 10분 이상 걸으면 무조건 1번 이상 머리나 옷에 달라붙 습니다.
조금 피하고 조금 참으면 되는 수준이 아니라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은 지경 입니다
이정도로 심각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의 방역 조치를 해 주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생태계가 파괴 될 우려가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 중심으로 친환경 기피제 같은 거라도 뿌려놔야 되는 거 아닐까요??
특히 일 호선 방학역 들어가서 보시면 기어다니는 벌레 날아다니는 벌레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이용을 못 하겠습니다. 검정색 옷 입고 나가도 똑같이 그냥 막 달려 들고요. 옷이랑 머리에 붙어 대니 외출을 할 수가 없어요.
뭐라도 조치를 좀 취해 주세요

다른 분들이 남겨 놓은 방역 관련 민원 답변을 보니 다 똑같이 답변이 달리고 있던데 홈플러스 건너편 신호등 기다리는 곳만해도 러브 버그가 20쌍이상 계속 날아 다니고 있어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골목도 아니고 그런 대로변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는데 방역을 어디고 계신다는 건가요?

제가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다녀 오는 그 10분 동안 계속 몸과 옷에 붙어서 불쾌감을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을 정도이구요. 주말에 저 포함해서 네명이 만나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왔다갔다 하는 동안 우리 네 사람 중 몸과 신발 양말 머리카락에 1번 이상 안 붙은 적이 없어요. 이건 상황이 심각합니다.

하고 계시다는 답변 말고 횟수와 양을 늘려 주세요. 확실하게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