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북한산근처에 살고 있지만 숲체험교육의 기회가 잘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숲속애라는 공간을 알게 되었고
생태체험및 여러행사에 참여하며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현재 초6 중학생이 된 우리아이들에게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의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 없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황망함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바로옆 초당초등학교학생들도 생태교육에 참여하고 있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도 한자 영어 독서교육등 교육공간으로 톡톡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저역시 특기를 살려 아동및 성인대상으로 미술강좌를 진행하였고 저마다의 특기를 가진주부도 강좌개설의 기회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한달에 단돈 만원으로 근력운동도 하고 등산을 하던 등산객도 물한잔먹고 갈 수 있는 마을의 마중물같은 곳인데....
없어진다니.....오히려 외진곳에 있어 잘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홍보를 해주진 못할망정
주민의 힘으로 필요에 의해 세웠던 곳을 주민의 의견수렴없이 동의 없이 함부로 없애는게 과연 옳은일인지 의문이 드네요,...
납득이 갈수있게 이유를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