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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태문화도서관 숲속애 폐쇄에 대해 이의 있습니다.
진행상태 접수 > 처리중 > 완료(현재)
작성자 ○○○ 등록일 2024.06.22
조회수 1648
첨부파일
생태문화 도서관 숲속애 폐쇄에 대해 이의 있습니다.

구청장님!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태 도서관 숲속애’의 설립 배경을 아시나요?
이곳은 무허가 가옥들과 쓰레기 등으로 지역 주민들이 지나가길 꺼려 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모여 바람직하지 못한 일들을 하던 혐오적인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던 곳으로 음침하기 그지없는 우범지역으로 민원 발생의 근원지였습니다.

지역의 뜻있는 주민 10여 명이 모여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아 사천 목씨 종친 땅을 임대하여, 쓰레기를 치우고 붕괴된 집을 수리하여 마을 주민들의 쉼터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일구었습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은 매우 모범적인 사례로 선정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콜롬비아 대학에서 진행하는 마을공동체 세계의 우수 사례로 제출 되어졌고 ‘은상(세계혁신사례 2위)’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행정부로부터 우수상을 받는 등 국내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우수한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많은 지역에서 견학 와서 배워 가는 장소로 거듭났으며 도봉구의 자랑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이로 인하여 서울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대지를 구입하여 정비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좀 더 안정된 마을 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해 건의를 통해 생태 도서관의 이름으로 작은 마을 도서관의 역할과 마을 공동체 활동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되었습니다.
주민의 자발적인 시도가 없었다면 이 공간은 아직도 혐오적인 우범지대로 남아 있었을 겁니다.
이 공간은 자유로운 도서관 이용뿐 아니라, 회의실이나 강당 등에서의 동아리 활동, 숲속애가 진행하는 생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방학 중 아동 돌봄 활동, 인근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대외 프로그램 연계 활동, 어르신 연계 활동, 자원봉사지 들의 재능 기부 활동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바,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무수한 피와 땀의 노력으로 탄생 된 주민의 공간이며, 여전히 보람 하나를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의 자발적인 행동과 활동으로 도봉구의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었고, 주민들의 힐링의 공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이 폐쇄되고 환경센터가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이곳의 모두는 황당하고 이해할 수 없으며 용납되지 않아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합니다.

그동안 지원도 없이 주민들이 재원과 봉사를 하며 모범적으로 운영해 온 노력의 결과가 폐쇄라는 것에 대해 너무나 침통한 심정이고 슬픔이 차오릅니다.
도봉구청은 숲속애의 운영자, 자원봉사자 뿐 아니라 이 공간을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에 대해 고민해 보셨는지요?
모두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된 행정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폐쇄를 하는지 그 이유를 정확히 밝히시고, 그동안 일구고 가꾸어 온 주민들과 이용자들을 무시한 채 진행하는 관의 횡포를 멈추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공간은 도봉의 힐링의 공간이자 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행복의 공간으로 계속 남아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디 주민들을 위해 이 공간이 지속성을 갖고 존속할 수 있도록 현명한 행정적 판단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존중의 도봉을 기대합니다.
우리는 자유롭게 이 공간을 이용하고 싶고 이곳에서 힘든 마음을 치유하고 싶고 자원봉사하며 주민들과 행복한 소통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주민 스스로 일구어 온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공간을 만든 것에 대해 자괴감이 아니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북돋워 주는 것이 관의 행정적 방향일 것입니다.
구청장님! 부디 주민들이 도봉구라는 삶의 터전에서 관청을 믿고 구청장님을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이 결정되고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애정을 쏟고 헌신했던 주민들의 삶에
오히려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원봉사하며 노력하는 주민들을 더 격려하고 지원해 주어 더 자랑스러운 도봉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해야 할 공간이 아닐까요?



2024년 6월 22일

생태도서관 숲속애를 애정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민원 답변 내용

민원 답변 내용 상세보기로 등록일,답변내용을 보여줍니다.
등록일 2024-06-26 오후 6:00:33
답변내용 1. 안녕하십니까? 도봉구청장 오언석입니다. 우리 구정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께서 주신 의견에 대한 검토사항을 안내드리겠습니다.
2. 귀하께서 제출하신 민원의 내용은 "숲속애 생태문화도서관 지속 운영"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3. 귀하의 민원에 대한 검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숲속애 생태문화도서관은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지는 주민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2022년 1월 현 부지에 시설을 개소하였습니다.
나. 도봉구에서는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 공공시설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과 공간을 재편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도봉환경교육센터를 생태문화도서관 공간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다. 이는 상기 두 시설의 일부 기능이 중복되고 구 전반적인 시설 간 형평성 및 입지의 적정성 등을 고려한 결정임을 알려드리며, 숲속애 생태문화도서관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정상 운영됨을 안내드립니다.
4.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자치행정과 맹기열주무관(☏02-2091-2213)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도봉구청장 오언석이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2024년 6월 26일
도봉구청장 오언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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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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