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숲속애 도서관 잘 이용하고 있는 초3,초1 두 아이 엄마 입니다.

저희 아이 숲속애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한자수업 열심히 참여해서 작년에 학원 한번도 안가고 한자 7급 시험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로 숲속애 도서관 없어진다고 들으니 너무 속상하네요.

없애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구에서 운영하는 아이들 예체능 프로그램 열심히 참여중인데요.

작년까지 주말방과후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좋았었는데
이제 저희 아이들 학년 올라가니까 시켜봐야겠다 싶은 과목들도 없어지고. 축소되고.
올해는 그래서 주말방과후도 참여하지 않았어요.
골프 수업같은거 일반 서민들이 아이들 학원보내기 힘들거든요.
아이 크면 보내보고 싶었는데.

또, 도봉구에서 하는 월요일 어린이 풋살 수업도
제작년에 참여했었는데, 그땐 유니폼도 주셨었는데,
장소도 창골 운동장이었고,

근데 올해는 유니폼도 없고, 장소도 학원 지하구요.

제가 아이 키우는 아이엄마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예산을 팍팍 줄여버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구청장님, 안좋아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인데.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예산, 혜택 줄이지 말고.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사교육비 장난 아니예요.

숲속애 한자수업 너무 좋았는데
없어지면 저희 아이 한자수업 어디에서 듣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