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청장님!
도봉구민을 위한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요즈음엔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진정으로 위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과 자신의 행적을 드러내기 위해 마약 같은 표풀리즘에 현혹된 경우가 다반사인 현재의 실정입니다. 일례로 창원초 사거리부터 이마트 사거리까지 창동 주공 3단지 옆의 녹지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울창한 나무들을 베어내고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3단지 상가부터 이마트 사거리까지는 3단지 주민들이 빈번히 이용하기에 인도가 좁으므로 산책로를 더 넓히는 것은 타당합니다. 다만, 3단지 상가부터 창원초 사거리까지는 사람들의 이용도로 보면 굳이 산책로를 더 넓힐 필요가 없었습니다. 기후이상으로 여름은 더 길어지고 더 뜨거워지고 있죠. 따라서 나무를 더 심어서 산소와 그늘을 더 만들어 내는 것이 주민들에게 더 좋은 것은 불문가지일 것입니다. 부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포퓰리즘 보다는 구민들을 진정으로 위한 방향으로 예산을 집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예쁘게 포장된 산책로 보다는 울창한 나무 아래의 시원한 그늘이,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조금이라도 식히기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입니다. 지극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구청장님의 현명한 예산 집행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