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봉사자입니다.
그동안 교육봉사를 통해 주민 여러분과 관내 학생들을 만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스스로 즐겁기도 하고 사람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도봉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환경교육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할 때 나름 상당히 자랑스러운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도봉환경교육센터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환경교육센터로, 다수의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학교와 시민들의 환경교육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 온 환경교육의 중추적 기관입니다. 화~금요일 오전에 진행하는 발바닥공원 자연체험 프로그램은 연초에 공개하면 바로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운영하던 단체가 아닌 다른 단체가 오는 8월부터 도봉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들었어요. 운영하는 단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환경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도봉환경교육센터에 집을 보러 오신 분들이 있었어요.
건물을 내놓았다고 하더군요.

도봉환경교육센터를 없애려는 건가요?
지금까지 정말 어디 내놓아도 손색 없게 잘 운영된 센터를 없애나요?
왜죠?

그동안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던 봉환경교육센터가 계속 발바닥공원에서 활동하길 바랍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