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년전부터 관공서들은 주민들의 구내식당 이용을 장려해 왔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편식하기 쉬운 쌔러리맨, 영양결핍 독거노인, 외식하고픈 주부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죠.

특히, 명절이나 동짓날, 복날등 특별한 민속음식이 그리울때 찾으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전에 근무지였던 강남구에서는, 강남구청과 토개공, 의류업체 직원식당등의 메뉴에따라 갈곳을 선택하곤 했죠.

은퇴한 요즘엔 보통의 독거노인들 처럼, 김치찌개나 그것도 귀찮으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지난 초복엔, 구청 구내식당 메뉴가 반계탕이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인근 주민, 노인, 아이를 동반한 주부들이 100명이 넘게 찾았더군요.

어제 중복에도 큰 기대를하며 갔더니, 영양사 얘기가 하루전에 복날 메뉴를 냈였다고.. 

무슨 저의에서 그렇게 메뉴를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섭섭한 마음은 이 여름밤의 잠을 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생각끝에, 지난 구청장님때는 받아들여지지 않던 구내식당 개선을 건의 하고자 합니다.

① 구청 홈페이지 생활정보에 구내식당 주간 메뉴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요즘엔 구청의 교육 덕분에 노인들도 컴퓨터 이용이 가능 합니다.

(인근 식당의 반발이 두려워 할수없다는 지난 구청장님의 변명은 이유가 될수 없다고 판단됩니다.

인근 식당엔 어차피 갈 사람들이 아닌데다, 구청이 소수의 인근 식당만을 위한 관청이 아니죠.)

② 식사대(직원2,800원, 주민 3,700원)가 강남구청보다 아니, 성북구청보다도 더 비쌉니다.

(음식이 성북구청보다 나은건 인정 합니다) 보통 3,000원입니다만, 구청이 자체 이익추구를 위한 집단인 주식회사가

아닌 바에야 주민들의 식사대를 직원보다 30%가 넘게 더 많이 받아야하는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 운동기구 설치 요청.

구내 여러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의 운동 효과는 그리 신통치 않습니다.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운동기구는 '꺼꾸리' (꺼꾸로 세워서 척추, 경추, 무릎의 관절 치료)가 가장 필요

한 운동기구 입니다.

요즘엔, 늙은이뿐만 아니라 젊은이들까지 허리가 부실합니다. 저도, 집에 설치했었으나 혼자 방학동으로 오면서 이웃에

게 주고 말았죠.

설치장소가 가로 * 세로  2m * 3m 가 소요되어 집을 줄여온 이곳에 설치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죠.

하도 아쉬워서 작년, 구청에 설치건의 하였으나, 잘못 조정하면 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거절 당했습니다.

아무도 없을때 사용할줄 모르는 사람이 혼자 하다간 위험할수 있다는건데, 사실, 그 이유는 설치 하기싫은 사람의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바보가 아닐뿐만 아니라, 복지회관, 노인정등에 설치할수도 있다는건 생각도 않고 있었고 기실, 그리 위험한

것도 아닙니다.

오죽하면, 지난 지자체 선거때 방학약국과 신도봉시장 앞에서 선거운동원에게 설치약속을 하게 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