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로고

도봉구
구청장실

경청합니다

(구)구청장에게 바란다

컨텐츠프린트인쇄 - 새창
게시판 내용 상세보기로 제목,진행상태,작성자,등록일,조회수,첨부파일를 보여줍니다.
제목 7년간 민원 제기하지만 담당공무원은 7년간 고민만 하고있네요. 해결해 주세요.
진행상태 접수 > 처리중 > 완료(현재)
작성자 ○○○ 등록일 2010.07.30
조회수 3353
첨부파일

2003년 봄 식구가 늘어 삼익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당시 큰아이 6살, 돐도 안된 쌍둥이 애들이 있던 제게는 뒤에 바로 발바닥 공원도 있고 좋구나....

문제는 그해 여름 부터 시작됩니다.

아파트 우리집 바로 뒤 공원에 정자가 있는데, 하~이거 사람들이 모여 늦은 밤이던 이른 새벽이던 시간을 안가리시고

또드는 겁니다.

날도 더운 여름 말 문을 안열고 잘 수도 없고, 자다 떠드는 소리에 깨는 애들도 애들이지만, 그 그 새벽소음으로 잠을

잘 못자는 나역시 짜증이 스럽더군요. 가뜩이나 열대아에...

그래 도봉구청에 인터넷으로 민원을 냅니다. 해결해 주세요!!! 해결해 주겠지 하며 기다리다 보면, 여름은 가고,

돌아오는 답변또한 뭐 잘아시겠지만 안일한 답변들 뿐이였습니다.

문을 닫을 시기가 되면 나역시 그냥 넘어가고 여름이 되면 시작되는 소음에 또 해마다 민원내고...아마도 제작년까지는

민원을 줄기차게 동일 한 내용으로 신청을 했을 겁니다.

그까짓 소음이 나봐야 얼마나 난다구 이 난리냐구요??? 안들어 본사람은 모릅니다. 특히 조용한 한밤중이나 새벽녘 울려퍼지는 그 소음의 공포를.....

 

구청이 해결 책으로 해준 것 중에는,

1. 한해는 12시가 되면 공원의 불을 모두 소등 합니다. 이거 더 난리가 나더군요. 온동네 애들이란 애들은 다 모여 떠들고 오히려 112 순찰 대원들만 그 해에는 고생했습니다.

2. A4용지에 "여러분의 소음이 주민에게 피해를 줍니다" 였던가를 정자에 붙이는 걸로 한해...그런다고 안떠드실 아주머니 아저씨들이아니지요.

남여평등에서 여자를 뭐라하는 건 아니지만, 여자분들의 높은 톤이 사실 조용한 한밤중에는 더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소음으로 바뀝니다.

3. 한해는 새벽운동 하시는 분중에 그리도 박수를 치며 하시더군요. 결국 구청에서 그해에는 A4에 "손벽을 치며 운동하지 맙시다"를 붙이는 것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작년에는 애들도 어느정도 크고 포기를 했었는데, 작년부턴가는 거기 모이시는 분들이 어디서 그리 많은 의자를 들어다 놓으시는지 아예 안방처럼 다리를 뻣고 앉아서 수다들을 떠시는 군요.

밤마다 나가서 집잃고 떠도는 아주머니들 집찾아 들여 보내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한 10일 이야기 하다 오늘은 아침에도 나가보니 하~낮익은 분도 계시고....맞벌이 하는 집 애데리고 새벽부터 나오신 할머니도 계시고, 애를 왜그리 그 새벽부터 큰소리로 불러 쌓는지...

대통령님은 에너지 절약하신다 에어컨 온도 높이라 하시는데, 어젠 아예에어컨 켜놓고 잤더니 야밤에 소음없이 잘 잠이 들었거늘....중간에 에어컨 끄고 창문열고 자다 드디어 새벽에 나가셔서 계신분들 눈도장 함찍었습니다.

 

매일 그분들과 눈도장 찍기 싫어 오늘 전화로 공원팀 직원분인 김대수님과 통화를 합니다.

직원분 왈! 선생님이 생각하는 대안을 주세요.

1. "방음벽을 설치하는 겁니다." 말이 떨어지자 마자 "안됩니다. 예산이 많이들어서 그건 안됩니다."??? 라고 답하시더군요. 설명합니다. 벽돌로 쌓아 올린 방음벽이 아닌, 그저 철판으로 정자 지붕위로 꺽어 소리만 되돌리면 됩니다.

(긴설명을 조금 줄였습니다.) 그 분왈 "미관상 안됩니다."

제가 한마디 합니다.미관이란...공원에 연못만들고 물이 썩어 냄새나고 썩은 수풀이 둥둥 떠다녀도 관리 안하는 것이 미관을 해치는 것이라고, 그것을 치우고 깨끗이 관리하라 민원을 제기 하지 않으니 공원이 잘관리되는 줄 아느냐고 되뭇습니다.

공원은 도시 와보셨는지...예전에도 전화로 차라리 담당자가 책상에 앉아 안된다 안된다 이야기만 하지 말고, 새벽 5~6시던 밤 11~12시건 와서 들어보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만, 결국 오지는 안터군요.

공원을 많이 와보셨다는 분이 제대로 현상황을 묻으니 답변도 못하시더군요.

2. 예전에 이미 들은 답변이지만 다시 질문 합니다. 정자를 허물 수 있는지...역시 반대 민원때문에 안된답니다.

OK! 이거야 예전에도 들었던 이야기고, 그럼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이냐는 말에 그분이 수목을 계속 심으시겠다는 군요.

 

어디에???

한번이라도 그 정자를 제대로 봤다면, 그 뒤는 바로 아파트 철망이요 이미 삼익아파트에는 키높은 수목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거늘, 그래도 그 소음이 나무사이를 타고 흡수되지 못한채 올라오건을...

Anyway!!! 고민해 보자고 하시더군요. 민원인이 와서 끊어야 한다시며, 그래 고민의 답이 뭔지 알려 달라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관연 어떤 답과 어떤 대안이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 해 줄지 기대 하면서 말입니다.

 

이글을 구청장에게 바란다로 적는 다 구청장님이 읽으시리라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청화대에 글 남긴다고 대통령님이 읽지 않으시듯 말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글도 남기고 전화도 해서 요청을 그간 7년중 5~6년을 해왔는데...이래도 해결 나지 않으면,

내 직접 찾아가면 구청장님도 만나 주시지 않을 까 싶군요.

 

이 지겹게 끌던 소음 문제가 부디 올해는 제대로 된 해결책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민원 답변 내용

민원 답변 내용 상세보기로 등록일,답변내용을 보여줍니다.
등록일 2010-08-04 오전 11:23:39
답변내용 우리구정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발바닥공원은 1965년부터 철거민들이 무분별하게 건물을 짓고 생활하던 곳을 99년부터 2002년까지 약 4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주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휴식공간으로 탄생한 공원입니다.
공원에 설치된 많은 시설물중 정자는 특히 여름이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부득불 고객님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구에서는 금번 8월 3일 고객님과 통화한바와 같이 삼익아파트와 정자 사이 녹지에 수목이식 적기인 가을에 수목을 식재하여 소음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또한 자체인부를 보강 배치하여 시설물 관리는 물론 고성방가 등의 행위에 대해 여름철인 8월중 1주일에 1회 이상 10시부터 11시까지 야간 단속 및 안내문을 게첨 하는 등 공원이용 고객에게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공원녹지과(☎2289-1866 담당자 김대수)로 연락 주시면 성심성의껏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나날히 더워지는 여름철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년간 민원 제기하지만 담당공무원은 7년간 고민만 하고있네요. 해결해 주세요. 이전글 다음글 보기 테이블 입니다.
다음글도봉구청 구내식당 운영개선과 운동기구 설치 요청.
다음글중랑천

자료담당부서

  • 자료담당부서

    감사담당관 

  • TEL

    02-2091-2062

  • 최종수정일

    2010-08-04

홈페이지 정보가 도움이 되셨습니까?

페이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의견남기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