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구청장님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이제야 말로 우리들의 오래되고 한심한 민원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도 되겠읍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처음 창동으로 이사왔을 때만해도 창동역1번출구는 바로 가까이에 공원이 잘 꾸며져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나무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주변경치를 바라보며 담소도하던 정말 말 그대로 주민을 위한 공간이었읍니다. 처음에는 창동역쪽바로밑 공원에 한 두개의 천막이 생기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전체면적에 길이가 약 10미터는 되어 보이는 포장마차가 완전히 대형으로 설치되면서 그 비싼 sky tv 안테나에 대형 수족관, tv등을 정식으로 설치하고 24시간 내내 자리를 점령 하더군요. 더 나아가 한 쪽 울타리쪽으로는 나무판이나 철판등을 이용하여 정식으로 창고까지 짓기 시작했읍니다.  도로가의 배수구는 온갖종류의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고 취객의 토사물등이 섞여 주변은 온통 악취로 불쾌하기 짝이 없고 늦은 시간 취객들 때문에 불안하여 그 때 부터 주민들이 바로 이 자리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민원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매 번 "창동민자역사가 지어지면 해결된다" 라거나 심지어 "생계형이라 단속이 곤란하다" 는 말도되지 않는 소리만 하더군요. 그렇게 크고 온갖 시설을 갖추고 대형으로 하는 장사가 생계형입니까?   더욱 가관인 것은 구청의 단속이 없으니 이제는 그 맞은 편 공원 까지 완전히 점령하여 이제는 이 곳이 포장마차의 천국이 되었읍니다.  오죽했으면 도봉구는 노점상들의 천국이라는 평을 받겠읍니까?하도 민자역사 핑걔를 대기에 직접 민자역사에 전화 까지 걸어 보았지요.  대답은 물론 자기들의 소관이 아니라더군요. 당연하지 않습니까?  이제 주민들은 더이상 민원의 글을 올리지도 않습니다. 허구헌날 답변은 늘 같았으니까요.  지난 8년동안 도봉구는 완전히 무법천지가 되었읍니다. 제발 바로잡아 주십시오. 이 번 선거에 주민들의 안타까운 바람이 있었음을 알아주시고 이 글을 꼭 읽어 보시고 현장에 한 번 가보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믿어지지 않으시면 지나간 민원기록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먼저번 구청장과 같은 답변은 말아주십시오.  글이 길어진 이유는 새로운 구청장 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희망적인 답변 기대합니다.  우리 주민들의 구청장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글을 구청장님이 직접 보시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 경우 직접 받으실 수 있는 서신으로 다시 시작 하겠읍니다.  "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