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구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 도봉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 여러가지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나날이 점진적인 발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한 노력과 믿음의 결과로서 지난 2008년도에 [신설-우이]의 경전철 연장노선으로서 [우이-방학] 노선이 도시철도계획의 일환으로 확정된 바 있습니다. 이미 [신설-우이] 노선은 지난 연말에 착공되었기에 그 연장선인 [우이-방학]노선도 곧 착공되리라 기다렸습니다만, 최근 들리는 소문과 새로 취임한 구청장의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연장선은 초기 투자비용의 과다로 민간업자(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 알고 있슴)가 건설을 포기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문의 겸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1) 정말 민간업자는 우리 구의 연장선을 포기한 것인지요? 민간업자가 포기하면 연장선 추진은 불가능한 것인지요?

(2) 알기로는 민간투자와 공공지원의 합작으로 [신설-우이]와 [우이-방학]의 노선이 계획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아마  [우이-방학]선은 민간업자가 부담하는 민간투자비용의 과다지출이 예상되어 사업의 타당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공지원(서울시 또는 중앙정부)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주어야 한다고 보는데, 우리 구에서는 이를 위하여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요?  비록 민간개념의 타당성이 다소 결여되더라도, 소외지역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면 이런 부분이 공공기관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앙이나 지자체의 재정이 무척 악화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를 위한 노력이 과연 성공적일 수 있을런지요? 무척 심려됩니다. 막연하게 노력한다라는 상투적인 대답이 아닌,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노력의 계획과 그 가능성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구청장이 선출된 것은 도봉발전을 위한 남다르고 실현가능한 노력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좀더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답변을 듣고 더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만, 그 만큼 경전철 연장이 도봉발전의 시금석이 되고 주민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계속적인 노력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8. 9

쌍문4동 주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