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초등학교 근처에 도서관좀 지어주세요.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애들이 맘놓고 공부할 곳이 없어요. 초등학생들이 갈 곳이 없어서 의정부에 소재하는 도서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저도 그 곳에 가봤는데 너무 잘되어 있더라구요. 특히 이동네는 맞벌이 부부가 상당히 많아서 애들이 맘놓고 놀면서 공부도할만한 장소가 없어요. 제가 워낙 낙후된 지역에 살다보닌깐 뭐라 말하긴 힘든데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힘드시더래도 이지역에 도서관좀 잘 지어주세요. 정말 다른거는 원하고 싶지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의정부보다 못한 동네에 산다는게 부끄럽긴하지만 수준에 맞게 살다보니 어떡하겠습니까아~ 혹시 나중에 제가 이지역에 살지 않더래도 남아 있는 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위해 이지역에 도서관이 꼭 들어와야 합니다. 아이들을 마냥 학원에 가둬두는것도 힘듭니다. 또 도서관은 일반 어른도 많이 이용하며 쉼터도 됩니다. 전 이지역에서 내년에 떠날 생각입니다. 하지만 징짜 이지역에 도서관은 꼭 필요합니다. 도서관 도서관 도서관 도서관 도서관 도서관~~~~~~~~~아이들이 집근처 잘 지어진 도서관에서 책도 스스로 고르고 빌려보는 모습에 난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부모가 아니래도 스스로 책을 접하고 있더군요. 학원만 보내야만 공부하는줄 알았던 애들이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곤 저 쓰러질뻔 했습니다. 저에게 부끄럽지만 충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