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더 발전된 도봉을 위해 애쓰심에 응원을 해드립니다.

며칠전 늦은 11시 반쯤 쌍문역에 가보니,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여름이라 더 냄새가 심하기도 했었지만요.

쌍문동에 15년이상 살았지만 쌍문역이 언제부터 이렇게 더러워졌나..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쓰레기가 얼마나 많던지 기둥옆에는 모두 쓰레기봉지로 쌓여있었고,

바닥에도 유흥전단지와 쓰레기가 얼마나 깔려있던지...

(유흥전단지에 번호 나와있잖아요. 전화해서 제발 영업 못하게 좀 했으면 좋겠네요.)

정말 짜증이나서 혼났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심하지 않았었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청소하시는 분들도 물론 열심히 해주시겠지만, 여름에는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선덕학교 근처 아파트 입니다.

이곳은 교통이 정말 불편합니다.

이쪽에서 쌍문역, 창동 가는 버스는 몇개씩 있지만, 가까운 방학이나 노원 등 의정부 방면으로 나가는 버스가 없어요.

도봉구청가려면 버스를 갈아타야합니다.

애 둘 데리고 한번 나가려면 힘들어요. 저도 애들데리고 도봉구청 가보고 싶어요.

그래도 도봉구인데 같은 도봉구는 한번에 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ㅜ_ㅜ

그쪽 병원다니는데 택시한번타면 왕복 6000원 들어요...

방학동 사는데 방학역도 못가다니요.. ㅋㅋ

셋째 낳고 싶어도 보육료 지원이 안되어서 4살난 첫째아이 아직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있구요.

얼마나 못살아야 보육료 지원이 되는건가요...???

애들 보험도 없고, 차도 없고, 노후마련 저축도 하지 말란 말씀이세요.

말뿐인 보육료 지원 없어졌으면 합니다. 부모들이 너무 상처받거든요... ㅜ_ㅜ

아무튼 도봉구청장님.

물론 일개 구민의 한사람, 한사람 목소리를 다 들어주실 수 없겠지만요...

현실가능한 일들은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모든 분들 고생많으셔요~ 수고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