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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르봉 내리봉 놀이방에 대한 의견입니다.
진행상태 접수 > 처리중 > 완료(현재)
작성자 ○○○ 등록일 2022.06.06
조회수 847
첨부파일
저는 지난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오르봉 내리봉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가보니, 관리하시는 분들이 세 분이나 계시더군요. 아무래도 구청에서 운영하는 곳이니 인원 배치도 여유롭고 신규 놀이 방이라 깨끗하고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와 함께 그곳에 머무는 동안 민망한 혹은 불쾌한 경우가 몇 있었습니다.

먼저 저희 아이가 1층에 배치된 색칠하기 코너에 관심을 가졌고 좋아하는 캐릭터 몇 장을 가져와 색칠하려 했습니다. 바로 직원분이 오셔서 1인당 한 장밖에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아이가 더 하고 싶어하니 그럼 특별히 두 장을 하게 해 주신다고요. 사실 저는 이 부분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창동에 있는 다른 놀이센터(초안산 쪽 보트모양 놀이방입니다)를 갔을때는 한 명당 이용 가능 장수에 제한도 없었을 뿐더러 저희가 퇴실할때 집에가서 더 해보라하시며 다른 디자인을 부러 챙겨주셨던 경험이 또 최근이었던 터라 더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저희 아이가 2층에서 블럭 쌓기 놀이를 동생과 같이 했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놀다가 인원이 좀 빠진후였고 놀이 블럭쌓기 공간에는 저희 아이들 둘만 블록을 쌓고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같이 곁에 앉아있었는데 디스크 상 양반다리를 지속하기가 어려워 다리를 11자로 펴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한 직원분께서 오셔서는 다리를 접어 달라고 하셨죠. 순간 저는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하며 바로 자세를 교정을 했는데 잠시 후, 아니 이게 제가 그런 지적을 들을 일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제 곁에 여러 아이들이 있는데 아무생각없이 제 생각만 하고 있었을까요. 잠시 저린 다리를 편 상황이었는데 언제부터 저를 주시하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곁에 아이가 왔을때 제가 자세를 바꿀거라는 판단을 못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렇게 알려주신걸까요?
마치 어린 아이에게 훈계하듯 그런 제재를 받는게 썩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세 분이 모두 1층에만 계시지 2층은 잘 안 올라 오시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블록놀이를 하면서부터는 계속 2층에 있었는데 말이죠.

2층의 구조를 보면 블럭 쌓기 맞은편에 게임 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어느 형제 한팀이 계속해서 그 게임을 독점을 했어요. 저희 아이도 하고싶어 보고있다가 볼멘 소리를 해서. 제가 조금 지나면 저 친구들 그만할거야. 조금 더 기다리자 하며 기다리다가 이제 그 아이들이 조금 흥미가 떨어진 뒤, 저희 아이가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저랑 같이 음악 점프 게임을 두 번 정도 한 거 같고 다음 판에 다른 친구 함께 2인용 게임(플레이어가 두명이니 다른 친구와 짝을 지어 해라)을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갑자기 직원 한분이 와서는 너는 이미 많이 했으니 다른 친구한테 양보를 해라 하시더군요. 저희아이가 당황해하며 얼굴이 새빨개졌죠. 예에, 그 분이 맞는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전 상황은요? 저 또한 불쾌한 부분이 직원은 3분이나 되면서 2층에는 잘 올라오시지도 않고 본인들께서 잠깐씩 올라와 봤을때만의 순간을 가지고 마치 엄청난 원칙주의자인듯 훈계하시는 부분이 아이러니합니다. 2층에 아예 한분이 배치가 되어 상황정리를 하셨으면 관리가 보다 수월했겠지요. 그다지 크지도 않은 공간에서 3분씩이나 근무를 하시며 왜 2층은 본인들이 원할때만 두분씩 무리지어 올라오실까요. 그때만 올라와서는 한번 둘러보고 하시고 순간의 판단으로 아이들을 제재하시는 모습이 저는 사실 많이 불만스러웠습니다. 당시, 저의 아이가 울상이 돼서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저도 같이 그 공간에서 짐을 챙겨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구청장님, 저는 아이에게 색칠하는 그 종이 한장을 아끼라고 하는 것보다 좀 더 적절한 인원 배치를 하셔서 재정을 아끼는 편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당황스러운 점은 제가 아이를 데리고 나올 때 어떤 분이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냐고 물으셨어요. 저는 "제가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하고 아이와 함께 나왔습니다. 그때, 놀이방 안에는 저희 작은 아이와 아이 아빠가 아직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중에 놀이시간이 끝나고 밖에서 만난 아이 아빠가 제게 물었습니다. 나갈때 무슨 얘기를 했냐고요. 제가 나가자 직원 세 분이 웃으셨다네요. 참.. 그 분들이 교육자는 아니죠 그래도 교육 문화를 담당하는 직원으로서 그 소양이 많이 부족하게 보입니다. 우리 구는 재정이 많이 여유로운가요? 그리고 직원분들의 근무태만은 구청장님께서 알고 계십니까? 관리하는 분들에 대한 교육과 효과적인 재정관리가 시급 할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색칠종이 한장을 제재하시던 그 모습에 실소가 나오네요. 같은 구청직원분들이실텐데 초안산 쪽 놀이방 관리분들과는 분위기도 방식도 완전히 다르네요. (그분들은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적극적으로 플레이도 알려주시고 계속 주시하시며 곁에 계셨습니다)
다음은 저의 질문입니다.

- 오르봉 내리봉에는 늘상 3분의 관리자 분이 계십니까? 근무자 분들 각자의 포지션이 나뉘어 있으십니까?

- 혹시 1층에 2층이 보이는 cctv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상황이 조금 달리 해석될수도 있을듯하여 여쭙습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이 공간에 그 인원의 배치는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너무 가보고 싶어해 어렵게 예약하고 외갓집과의 주말 여행을 포기하며 방문했는데, 저희 가족의 주말 하루를 이렇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며 놀이방이라 와서 이런 경험을 새롭게 하네요.
저는 창동에 거주하고 쌍문동에서 물류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입장에서 만약 저희 직원분이 이런 식으로 근무를 하신다면? 저는 관용의 폭이 넓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들 연배들도 있으시던데 부디 본인들의 모습을 돌아보시고 느끼시는 바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르봉 내리봉을 찾은 아이들, 보호자에게 훈계하시기 전에 본인들이 맡으신 책임을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민원 답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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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6-08 오후 8:25:12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도봉구 공공형 실내놀이터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용해 주신 이OO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오르봉내리봉 실내놀이터 이용 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르봉내리봉 실내놀이터는 시설 1, 2층에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놀이터 운영요원은 구청에서 공개채용하여, 사전 예약자 확인, 이용자 안전상 관리 및 안내, 실내놀이터 시설물 내·외부 관리, 놀이터 청소와 환기, 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이OO님께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다리 부분은 아이들의 안전 및 다른 보호자들과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다른 이용자분들께도 양해도 구하고, 안내말씀 드리는 사항이니 너무 언짢게 여기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또한, 도락이스포츠놀이는 기다리시는 분이 없으시면 여러 번 이용할 수 있도록 해드리고 있으며,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면 이용횟수 등을 조정하고 있음 또한 말씀드립니다.

이OO님의 자녀는 블록에서 놀고 있어, 도락이스포츠놀이 이용예정자라고 판단을 하지 못한 듯 합니다. 2층에 운영요원이 계속 상주해 있는 것 또한 보호자분들이 불편해하셔서 1∼2층을 이동해 다니는 것이오나, 이러한 점들이 이OO님의 말씀처럼 다르게 보일 수도 있어 한 분이 계속 2층에 머무르며 상황을 주시할 수 있도록 당부드렸고, 색칠 종이도 이용자들이 희망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더불어, 이용주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응대하도록 친절교육도 실시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숲속유람선 뚜뚜와 오르봉내리봉 실내놀이터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리며, 기타 문의 사항은 교육지원과(02-2091-2302)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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