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봉구청장님, 그리고 도봉구 관계자님!
저는 창업을 꿈꾸는 32세 예비청년창업가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최근 제가 예비청년창업가로써 창업을 시작하면서, 도봉 서울청년센터에서 모집하는 1인 입주기업으로 하게 되면서,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한 여자 면접관님의 태도와 언행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서울청년센터 도봉이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곳인지(?) 의문이 들었고, 이러한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도봉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시려면, 인성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사소한 문제라도 반드시 개선해주셔서, 정말 저와 같이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은 서울청년센터를 이용하는 청년들 그리고 청년 창업가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문제의 일을 겪을 때는 서울청년센터 도봉에 창업 입주를 꿈꾸고자, 창업 입주기업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2024년 2월 24일, 오전경 면접을 보던때였습니다.

면접관분은 총 3분이셨습니다.
남자면접관, 여자면접관(서울청년센터 도봉 센터장님), 그리고 맨 마지막에 계셨던 한 여자 면접관 분께서 제가 인사와 자기소개를 할 때부터 핸드폰만 보고 계셨습니다. 저는 아무리 1인 입주 기업 1명 뽑는 면접이라지만, 이렇게 제가 말하는 것을 안들으시고, 쳐다도 안보시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경이 쓰였고, 한편으로 기본적으로 면접자에 대한 기본을 지키시지 않는 것 같은 태도에 위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한 다른 남자면접관님께서 "사업에 부족한 점을 어떻게 채워나가실것이냐"고 질문을 하셔서, 답변으로 "1인창업기업으로써, 당연히 초반에 인력, 예산이 부족할 수 있을것 같은데, (경력단절여성 고용에 대한 이유와 경험담을 설명드리면서) 부족한 인력은 초기에는 이런 분들을 파트타임이나, 시급제로 고용을 하면서, 이러한 인력을 적절히 활용하면, 서로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였고, 두번째로 부족한 예산은 1인 창업가라 자본금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현재는 예비창업자패키지를 신청한 상태이고, 나중에 사업이 조금더 크면 팁스와 같은 민간주도형 투자 유치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내내 핸드폰만 주시하시던 면접관분께서는 "그런 국가 지원을 받는 기업이라는게 대내외적으로 영세해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자꾸 경력단절, 경력단절하시는데, 경력단절여성들을 굳이 채용해야되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고, 그리고, 팁스는 R&D할때나 하는 거라고, 지금 하시는 분야와 안맞아요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리고, 예비창업패키지 기다리시는것 같은데, 어디 기관에 신청하셨어요?" 라면서, 굉창히 무시하는 말투로 여쭤보셨습니다. 말씀이 끝나면서, 다른 면접관분들들도 서로를 보며 키득키득 웃으셨습니다.

또한, 시종일관 그 여자 면접관분은 면접이 끝날 때까지 제가 답변을 할때는 핸드폰만 주시하시다가, 그 면접관님은 일관되게 질문들이 어떤 예비창업가로써의 가능성을 검증하려고 하시는 느낌보다는 조그만 트집이라도 잡아내려고만 하시는 질문들만 하시고, 그냥 마무리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면접관으로써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충분히 지적하시고, 가르켜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종일관 저에게 보여주셨던 모습들은 저를 위한 조언이라기보다 무시로 느껴졌습니다. (질문의 수준이나, 어떤 면접관의 태도를 보았을때, 어떤 누구가 와도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비창업가로써 서울청년센터 도봉에 첫 발걸음을 내딪었던 날..
누구보다 더 성장해야할 청년들을 돕고,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 분들이 청년들과 청년 창업가들의 조그만 미숙함으로 인해 비웃음당하고, 꿈과 희망을 밣을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문제가 내일의 더 나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많은 성공한 기업인들 청년창업인들도 처음에는 열약하고, 부족한 환경에서도 본인이 느꼈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꾸준한 시도와 시행착오속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들을 알 수 있는데, 그러한 마인드가 가장 필요한 기관 관계자분들이 청년 창업가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청장님! 그리고 많은 청년정책과 관련한 관계자님!
도봉구 청년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부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일관되게 목표하는 바를 이루고, 더욱 더 빛을 밝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본 태도 및 인성 개선에도 정말 힘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마지막으로 청년들 그리고 시작하는 단계의 청년 창업들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나 마인드가 뒷받침이 되시는 분으로 배치해주시면,
청년들의 희망이자,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서울시 청년 정책들이 더욱더 목표하는 바대로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년 한 해,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