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창2동 창림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예전에도 같은 민원을 다산콜을 이용해 민원을 드렸지만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학교 앞 등교 광경을
구청에서는 직접 나오셔서 확인해 보신 적이 있으셨는지요.

그 앞은 정말 난리가 그런 난리가 없습니다.

학교 앞 어린이 보호 구역이고 학교 앞이고 인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위험하고 길이 좁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뒤엉켜
매우 위험합니다.

수요일에 아이들 등교길 안전을 위해 녹색 봉사 활동을 하는데요
등교 시간 30분 동안 5명의 아이들이 넘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부주의 해서 일까요? 아닙니다. 아이들이 걷고 가는데도 넘어지더군요.
인도의 보도 블럭이 완만하지 못하고 턱이 많으며 보도 블럭 자체도 비가 오면 매우 미끄러운 표면입니다.
천만 다행으로 그날은 크게 다치지 않아 다시 아이들이 일어나 걸어가긴 했지만
넘어지는 모습들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이었는데 같은 위치에 한 아이가 제 눈앞에서 넘어져 그 아이를 보건소에 데려다 준 일도
있었었네요. 그만큼 위험합니다..그 아이는 뛰지 않고 잘 걷고 갔답니다.. 그런데도 인도가 위험해 넘어졌습니다.

만약에 병원 진료를 하게 되어 부모님들이 부담되는 진료비를 내시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요 ..
너무 억울하실 것 같지 않나요? 보상은 길을 잘못 만드신 구청 책임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그 길은 빌라, 상가들에 불법 주정차라도 있어 안 그래도 좁은 인도가 더 좁아진 상황에서
아이들이 넘어지면 자칫 도로까지 넘어가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아이들이 우르르 몰리는 8시 40~50분에 누가 한 명 넘어지면 여러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는
정말 위험한 곳입니다.

오셔서 인도를 철저히 아이들 눈높이에서 봐주시고 다른 학교 앞 어린이 보호 구역 만큼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개선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공사를 시작하실 때 아이들 등 하교 시간을 피해서 부탁 드립니다.
아이들 등교하는 시간대에 도로 공사를 하셔서
아주 위험할 뻔한 사고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관련 민원도 본적이 있었던것 같네요...
공사가 너무 커지겠다 싶으시면 방학때 부탁드리고요.. 어쨌든 아이들 안전을 위한 공사가
위험이 되는 사례가 또 나오지 않기를 부탁 드립니다.

구청에서 아이들 등교길 모습 확인하시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애써주시길
민원을 넣기 전에 먼저 처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